2025.9.28 방문. 한국민속촌 야간개장을 보러 가는 길에 저녁 식사를 해야 했는데 외부에서 먹고 갈지, 민속촌 내부 식당에서 먹을 지를 고민하던 중 짝꿍이 예전에 이 근처에서 손칼국수를 먹은 적이 있다는 얘기를 꺼냈다. 꽤 오래 전이라는데 대강의 기억만 갖고 있고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고 있어서 검색의 힘을 빌려 찾다 보니 바로 이곳이었다.
짝꿍의 기억에는 손으로 직접 만든 칼국수가 나왔고 식당 밖에서 김치를 담그는 모습이 기억난다고 했는데 와보니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 듯 했다.
일요일 오후 4시 30분을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은 없었지만 거의 만석이었다. 메뉴는 심플하게 손칼국수 하나 뿐으로 면이 무한 리필이라는 점이 특이했고 그런 것 치고는 칼국수 가격이 7천원이어서 아직도 이런 곳이 있구나 싶었다. 또 특이한 것이 김치였는데 익은 김치와 덜 익은 김치를 구분해놨다. 김치를 직접 담그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있는 것 일텐데 이 역시 요즘 보기 드문 모습이었다.
칼국수는 금방 나왔고 먹어 보니 멸치 육수 베이스에 파와 당근, 김이 조금 올라간 심플한 구성이었다. 맛은 이런 구성에서 알 수 있듯 무난한 맛이었고 엄청 맛있다 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양껏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주차를 어디에서 해야 할 지 가기 전부터 고민이었는데 식당 옆에 전용 주차장이 있었다. 5~6대 정도 주차가 가능했고 다행히 자리가 있어 그곳에 주차를 했다. 우리는 운 좋게 주차를 했지만 주차 난이도를 생각하면 쉽지 않은 곳 같다. 이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면 식당 옆 강남병원 유료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조금 떨어진 신갈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한참 걸어가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해서 먹는 음식이...
Read more맛있든 맛 없든 그냥 무조건 별5개 찍어 놓고 호평이든 혹평이든 달고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별거 넣은 것도 없어 보이는데... 국물이 진하고 정말 얼큰하고... 한마디로 진짜 맛있다~ 라는 음식의 칭찬을 여길 두고 하는 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국물만!! 정~말 맛있습니다.
매일, 수백명을 상대하다 보니 "면"은 솔직히 찰기도 없고 별로였습니다. 먹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차라리 시중에 팔고있는 칼국수 면을 넣어서 먹으면... 이 국물과 금상첨화 겠다~ 라는 생각.. 그정도로 면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김치!! 눈치 보지 않고 맘껏 셀프로 덜어 먹을 수 있어 좋긴 한데... "익은김치, 덜익은 김치" 이렇게 두가지 있는데.. 김치는 진짜...그냥 김치 입니다. 보통 칼국수집 가보면 겉절이로 승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김치가 맛있는건 아닌데... 특색이 없습니다... 여기저기 맛집 칼국수집에서 먹던 수준높은 겉절이 김치 먹다가 이 곳과 비교하면 실망이 큽니다.
5000원이라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매력적인데요... 면과 김치가 조금 아쉬워도 용서가 되는 가격입니다. 국물이 훌륭해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새벽 5시까지 영업하고 있어 언제든 생각나면 먹을 수 있어 고마운 식당입니다. ^^
대기줄 없을 때 먹는 방법!! 오전 11:00 ~ 11:30 안에 방문하면 줄 없음. 오후 2:30 부터 줄 없음... 빈자리 많으나, 1분에...
Read more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가격은 변했지만 그 외에는 여전하네요.. 이 집도 명동교자처럼 얼마든지 면과 육수는 리플이 가능한 집입니다..^^ 직접 담는 김치들도 익은 김치와 덜익은 김치 두종류로 준비하고...반찬재활용 걱정없이 셀프코너에서 취향껏 가져다 먹을수 있는점도 장점인데.... 김치맛은 그런대로 칼국수와 곁들여 먹을만 하고 특히나 요즘 같은 세상에는 시판 중국산 김치가 아니라 직접 담는 김치라 이 정도면 불만없이 만족하고 먹어야죠..^^ 손칼국수라는 상호에 걸맞게 직접 반죽해서 썰어내는 자가제면한 손칼국수면발이 아주 괜찮고 육수는 좀 세속적(?)이고 인위적인 조미료가 존재를 많이 들어내는 친숙한 맛이긴 한데 이런 쨍한 육수맛의 칼국수도 가끔씩 생각나고 먹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아무튼 입맛과 취향의 차이지 이 정도면 아주 괜찮은 맛의 칼국수고....일부러 찾아갈 만큼은 아니라도 신갈쪽에서는 푸짐하고 맛도 괜찮은 특히나 자가제면한 매끄럽고 쫀득한 손칼국수면발이 아주 좋은 칼국수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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