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공원에 들어서면 한눈에 느껴지는 엄숙함과 정갈함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녹음 사이로 난 산책로는 고요하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묘하게 사색을 불러온다.
역사적 무게감 안중근 의사의 동상을 마주하면 자연스레 그의 결연한 눈빛과 굳은 의지가 전해진다. 짧은 순간이지만, 그가 남긴 업적과 희생이 내 머릿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다.
감정적 연결 평소 역사책에서만 접하던 인물이 이렇게 구체적인 공간 속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감정을 흔든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바친 한 사람의 결심이 지금 나의 하루와 맞닿아 있는 듯한 묘한 연결감이 있다.
방문 편의성 공원 내 주차장은 넓지는 않지만 접근이 용이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화장실, 벤치, 산책로와 같은 공공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혼자 사색을 즐기려는 사람 모두에게 적합하다.
사색과 휴식 벤치에 앉아 주변을 바라보면, 공원의 소음과 분주함이 차단되고 내 안의 생각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공존의 공간으로 느껴진다.
총체적 느낌 공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역사를 체험하고 성찰할 수 있는 장이다. 조용히 걸으며 안중근 의사의 뜻을 곱씹는 동안, 마음 한켠에 경외심과...
Read more10월5(목) 오후 부천에 안중근공원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산책 겸해 다녀간 안중근공원... 부천시청쪽에서 출발했는데, 현대백회점을 지나 7호선 상동역 못미쳐 송내대로 4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맞은편에 뉴코아백화점이 있다. 공원내엔 안중근의사의 동상과 기념비가 세워져있고 안의사의 유묵이 쓰여진 시비석 20여개(23개인가보다)가 배치되어 있다. 그밖에 야외광장, 운동시설 등이 있다. 안중근의사와 부천시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부천시와 중국 하얼빈시의 자매결연비를 보고 사유를 알게되었다. 1995년 11월28일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여 하얼빈시가 안중근의사 동상을 부천시에 기증한 것을 기화로 당시 중동공원을 안중근공원으로 개칭하고 기념공원을 조성했다고 한다. '단지동맹취지문', '안중근의사가 조국을 떠나면서 남긴 글', '최후의 유언', '동포에게 고함', '장부가', '분도(맏아들) 어머니에게 부치는 글' 등 안중근 의사의 조국사랑, 애국심, 대한국인의 기개를 보여주는 유묵들을 읽으니 절로 역사공부가 됐고,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또 거기에는 '지지않는 꽃', '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가'의 위안부 소녀...
Read moreGood to just sit down and relax with a coffee etc. Can get busy on lunch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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