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도 아래 무의도는 예전에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으나, 2019년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리 개통 이후 교통량은 늘었으나 주차장 시설이 부족하여 주말에는 길이 많이 막힙니다. 소무의도는 광명항 선착장에서 연륙교가 연결되어 있어 도보로 10분~1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인기 장소로는 하나개 해수욕장(해상관광 탐방로)과 무의도 세렁게티, 국립무의도 자연휴양림 등이 있습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은 섬에서 가장 큰 갯벌이라는 뜻입니다. 지금 한창 주차장 확장 공사 중이네요. 입자가 고운 모래가 깔린 갯벌 앞으로는 시원한 경관의 바다가 펼쳐집니다. 바닷가에 원두막식으로 지은 작은 방갈로에서 숙박도 가능하며, 과거 이 곳에서 촬영되어 인기리에 방영된 [천국의 계단] 세트장(무의도 영상단지)도 있습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에서는 호룡곡산, 국사봉 등의 등산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에는 씨스카이월드 짚라인이 있는데 85kg 이상은 탑승 불가이며, 바람이 많이 불때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해상관광탐방로는 무의도 필수 코스이며, 바다물이 들어왔을 때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장항 스카이워크만큼 높고 거대하진 않지만 환상적인 기암절벽이 즐비한 경이로운 곳입니다.
무의도 세렝게티는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백패킹 장소입니다. 소무의도 앞에 위치한 광명항에 주차를 하고 갈 수 있습니다. 광명항에서 호룡곡산으로 가는 등산로 표지가 나오면 좌측으로 길을 따라 가면 해안가가 나오고, 갯바위와 포토존을 지나면 됩니다. 참고로 새벽 3시에 얼굴 검은 처녀가 텐트 안으로 들어와서 등에 업히려 하면 뿌리쳐야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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