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 점쯤인가 단양여행 때 처음 유람선을 탔었는데 그때 기억이 좋아 이번에 재방문해 보았습니다. 일행중에 걸어서 구경하는걸 힘들어하시는 이모님이 있어서 유람선이 최선이기도 했고요.
배는 좀더 좋아졌고 내부에 모니터가 있어 밖에서 보지 않아도 선명히 외부 풍경이 보여요. 내부에 에어컨이나 좌석 상태도 매우 훌륭합니다. 배삯이 성인 1인당 19000원 현장구매,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17000원인데 예전보다 비싸졌지만 시설이 훨씬 좋아요.
처음탔을 때도 평일이었는데 그땐 통통배? 스타일에 버스같은 분위기의 배였고 내부에 선장님이 운전하시는 모습도 바로 보이고 앞엔 노래방기기가 있었습니다. 버스 창문 처럼 좌석에서 창문을 열 수 있었는데 암튼 그날 저랑 단체 관광객20명 정도가 탔던터라 선장님과 단체분들이 돌아가며 노래를 부르시고 춤추고 난리도 아니었죠 ㅋㅋ 그닥 싫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밖에 나와서 배 앞쪽에 앉아 까맣게 탔던 것 같아요. (바람이 시원해서 타는 줄 모르게 됩니다)
이번에 보니 제가 탔던 배는 건너편에서 운행안하고 세워져만 있더라구요. 새 배도 좋지만 옛날배도 정겨워요. 잘 수리해서 단체관광객에게는 통째 대여해줘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선장님이 마이크로 이것저것 설명해 주시는데 참 뭐랄까. 적성이 안맞는 업무를 맡아 고군분투하고 계신 모습이랄까. 외운게 기억나지 않아 더듬더듬 하시는 듯. 차라리 종이에 적어 읽는게 낫지 않을까 했지만 실제 적은 걸 읽고 계시는 거였고 ㅋㅋ 그렇지만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한 반년 정도 계속하시면 외워서 줄줄 자동으로 나오지 않으실까 기대합니다. 선장님은 배를 잘 몰면 됐지, 안내까지 아나운서 뺨치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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