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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륵사 — Attraction in South Jeo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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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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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륵사
South KoreaSouth Jeolla남미륵사

Basic Info

남미륵사

24-13 Pungdong 1-gil, Gundong-myeon, Gangjin-gun, Jeollanam-do, South Korea
4.1(425)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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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Ratings & Description

Info

Cultural
Scenic
Family friendly
attractions: , restaur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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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e
+82 61-433-6460
Website
nmireuk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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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9 AM - 6 PM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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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of 남미륵사

4.1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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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43w

2024.4.16 방문. 2박 3일간의 순천 강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이 이 남미륵사였다. 이 무렵 남미륵사에 가면 서부해당화와 철쭉이 만개해 꽃대궐을 볼 수 있기 때문인데 애초에 남미륵사에 가기 위해 이 일정을 만든 것이라 앞서 간 순천은 이번 여행에서는 보조의 개념이 강했다.

남미륵사의 상징인 서부해당화와 철쭉은 개화 시기가 조금 차이가 나는데 서부해당화가 먼저 피고 철쭉이 나중에 핀다. 즉 서부해당화가 먼저 피고 절정을 지나갈 때 철쭉은 그제서야 피어나 절정으로 향하는 것이라 보통은 두 꽃 중 하나만 볼 수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꽃이 바로 지는 것은 아니므로 타이밍을 잘 맞춰 가면 서부해당화가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철쭉이 완전히 만개해 그야말로 꽃대궐을 이룬 장면을 볼 수도 있다.

그 시기는 매년 조금씩 달라지지만 두 꽃이 공존하는 이 짧은 기간이 보통 4월 중순부터 말 사이에 있다. 다만 우리는 이 날짜를 완벽하게 파악한 후 갈 수 있는 상황까진 아니기 때문에 확률 높은 기간 안에 여행갈 수 있는 일정을 대강 잡아놓고 둘 다 피어있기를 바라면서 이 계획을 만들었다.

순천에서 강진까지 가는 길이 정말 예뻐서 눈호강을 하며 갔고 남미륵사에 가까워지자 차가 슬슬 밀리기 시작했다. 이때가 오후 1시를 넘었을 때였는데 봄철 꽃나들이 하러 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날 황사가 꽤 심했는데 그런 악조건에도 (우리를 포함해)어디서 이렇게 좋은 걸 알고 찾아다니는지 신기했다.

한적한 강진의 시골 마을에 있는 남미륵사는 원래 아는 사람들만 알음알음 찾던 곳이었으나 최근 급격하게 핫플이 되면서 방문객이 급증해 주차장 등 인프라 측면에서 당장 감당이 안되는 듯 보였다. 강진군 차원에서도 이는 놓치면 안되는 현상이니 가까운 시일내에 개선이 있지 않을까 싶다.

기대하고 간 꽃대궐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 늦은 방문이었다. 서부해당화는 90% 이상 사라진 상태였고 철쭉만 만개한 상태였다. 이상적인 그림은 아래에는 철쭉이, 위에는 서부해당화가 있는 그림인데 철쭉만 있고 서부해당화가 없었다. 그래도 철쭉만으로 충분히 강렬했기 때문에 인파를 따라 천천히 이동했다.

1980년에 창건된 남미륵사는 조계종, 천태종 등 기존에 알려진 불교 종파에 소속되지 않은, 세계불교 미륵대종이라는 새로운 종파의 총본산이라고 한다. 새로운 종파에,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절인데 놀라운 것은 법흥 스님이라는 분이 혼자서 이 엄청난 작업을 해냈다고 한다. 어떤 이유로 이곳에서 불사를 일으켰는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법당도 짓고 거대한 불상도 만들고 꽃과 나무도 심어가며 한 것이 오늘날의 이런 엄청난 모습을 만든 것이다.

입장료도 안 받기 때문에 사람만 많지 실속은 없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엄청난 규모의 불사의 재원이 되는 돈이 어디서 나는지 궁금했다. 일반에게 알려지지 않은 배경이 있지 않는 한 개인 자산이라든가 불자들의 시주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것 같다.

남미륵사를 다 둘러보는 데에 총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됐으며 꽃만 있는 게 아니라 의외로 스케일이 큰 절이어서 여기저기 들어가보고, 올라가보고 하다보니 그 정도 걸렸다.

주차는 입구에 나름 큰 주차장이 있어 평소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테지만 남미륵사가 가장 핫해지는 4월에는 주차장의 규모를 뛰어넘는 방문객이 몰리므로 포화 및 정체는 어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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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y

I came here to do some art photography and was kind of awestruck. In springtime there are an absolutely impossible amount of azaleas. And people. The temple also has a lot of distinct areas and gateways and is really enjoyable to traverse around. I recommend taking a taxi from Jangheung and back if you don't have a car. There are also convenience stores and small restaurants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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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1y

4월 8일(월) 오전에 구경 잘 했지요. ‘평일이라 인파가 많지는 않겠지?’ 라는 생각을 먹고 있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구경을 오셨 더군요.

남미륵사가 있는 마을의 입구부터 주차관리를 위해 여러분들이 나와서 고생을 하시더라고요. 차량의 흐름과 주차자리 배정 등, 고생하는 모습이 역력해 보였지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하고 싶네요.

‘해당화’ 가 주제가 되는 그런 축제여서 그런지 정말 흐트러지게 핀 해당화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그런데, 예전 동요에 나오는 저의 기억속에 있는 해당화와는 달랐어요. 인터넷 등으로 찾아보니 ‘서부해당화’라고 하시더군요.

여하튼, 그 작은 꽃망울부터 활짝 핀 옅은 분홍에 눈요기 제대로 하였죠. 사실 안내받은 코스의 입구 쪽 보다는 출구 쪽 해당화가 으뜸이었답니다. 좌우로 철쭉이 벽처럼 서있고 위로는 분홍의 해당화가 하늘을 가리고 있었기에 그 꽃 터널의 황홀함에 가리지 않고 모두들 사진을 찍기에 바빴답니다.

입구에서 출구까지 한 바퀴를 돌고 나니 훌쩍 1시간 반이 넘었더라고요. 지역상품과 먹거리를 파는 행사장에서 뻥과자와 딸기잼을 구입하여 차로 돌아오니 꽃터널의 여운과 잔잔한 해당화의 향내가 오늘을 잊지 않게 만듭니다.

어느덧 해당화를 찾는 이는 더욱 많아지고 도로변에 주차된 몰염치한 차량들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잘 준비된 안내에 90점 이상은 주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세계미륵대종 본산이라는 남미륵사 주지스님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기존 다른 종단(조계종, 태고종, 선종…)들과 어떤 점에서 다르고 또 어떤 분모를 같이하는지?, 그런 개연성 있는 정보를 볼 수 없었던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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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16 방문. 2박 3일간의 순천 강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이 이 남미륵사였다. 이 무렵 남미륵사에 가면 서부해당화와 철쭉이 만개해 꽃대궐을 볼 수 있기 때문인데 애초에 남미륵사에 가기 위해 이 일정을 만든 것이라 앞서 간 순천은 이번 여행에서는 보조의 개념이 강했다. 남미륵사의 상징인 서부해당화와 철쭉은 개화 시기가 조금 차이가 나는데 서부해당화가 먼저 피고 철쭉이 나중에 핀다. 즉 서부해당화가 먼저 피고 절정을 지나갈 때 철쭉은 그제서야 피어나 절정으로 향하는 것이라 보통은 두 꽃 중 하나만 볼 수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꽃이 바로 지는 것은 아니므로 타이밍을 잘 맞춰 가면 서부해당화가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철쭉이 완전히 만개해 그야말로 꽃대궐을 이룬 장면을 볼 수도 있다. 그 시기는 매년 조금씩 달라지지만 두 꽃이 공존하는 이 짧은 기간이 보통 4월 중순부터 말 사이에 있다. 다만 우리는 이 날짜를 완벽하게 파악한 후 갈 수 있는 상황까진 아니기 때문에 확률 높은 기간 안에 여행갈 수 있는 일정을 대강 잡아놓고 둘 다 피어있기를 바라면서 이 계획을 만들었다. 순천에서 강진까지 가는 길이 정말 예뻐서 눈호강을 하며 갔고 남미륵사에 가까워지자 차가 슬슬 밀리기 시작했다. 이때가 오후 1시를 넘었을 때였는데 봄철 꽃나들이 하러 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날 황사가 꽤 심했는데 그런 악조건에도 (우리를 포함해)어디서 이렇게 좋은 걸 알고 찾아다니는지 신기했다. 한적한 강진의 시골 마을에 있는 남미륵사는 원래 아는 사람들만 알음알음 찾던 곳이었으나 최근 급격하게 핫플이 되면서 방문객이 급증해 주차장 등 인프라 측면에서 당장 감당이 안되는 듯 보였다. 강진군 차원에서도 이는 놓치면 안되는 현상이니 가까운 시일내에 개선이 있지 않을까 싶다. 기대하고 간 꽃대궐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 늦은 방문이었다. 서부해당화는 90% 이상 사라진 상태였고 철쭉만 만개한 상태였다. 이상적인 그림은 아래에는 철쭉이, 위에는 서부해당화가 있는 그림인데 철쭉만 있고 서부해당화가 없었다. 그래도 철쭉만으로 충분히 강렬했기 때문에 인파를 따라 천천히 이동했다. 1980년에 창건된 남미륵사는 조계종, 천태종 등 기존에 알려진 불교 종파에 소속되지 않은, 세계불교 미륵대종이라는 새로운 종파의 총본산이라고 한다. 새로운 종파에,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절인데 놀라운 것은 법흥 스님이라는 분이 혼자서 이 엄청난 작업을 해냈다고 한다. 어떤 이유로 이곳에서 불사를 일으켰는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법당도 짓고 거대한 불상도 만들고 꽃과 나무도 심어가며 한 것이 오늘날의 이런 엄청난 모습을 만든 것이다. 입장료도 안 받기 때문에 사람만 많지 실속은 없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엄청난 규모의 불사의 재원이 되는 돈이 어디서 나는지 궁금했다. 일반에게 알려지지 않은 배경이 있지 않는 한 개인 자산이라든가 불자들의 시주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것 같다. 남미륵사를 다 둘러보는 데에 총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됐으며 꽃만 있는 게 아니라 의외로 스케일이 큰 절이어서 여기저기 들어가보고, 올라가보고 하다보니 그 정도 걸렸다. 주차는 입구에 나름 큰 주차장이 있어 평소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테지만 남미륵사가 가장 핫해지는 4월에는 주차장의 규모를 뛰어넘는 방문객이 몰리므로 포화 및 정체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어 보였다.
Anjee DiSantoAnjee DiSanto
I came here to do some art photography and was kind of awestruck. In springtime there are an absolutely impossible amount of azaleas. And people. The temple also has a lot of distinct areas and gateways and is really enjoyable to traverse around. I recommend taking a taxi from Jangheung and back if you don't have a car. There are also convenience stores and small restaurants by the entrance.
KabYong LEEKabYong LEE
4월 8일(월) 오전에 구경 잘 했지요. ‘평일이라 인파가 많지는 않겠지?’ 라는 생각을 먹고 있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구경을 오셨 더군요. 남미륵사가 있는 마을의 입구부터 주차관리를 위해 여러분들이 나와서 고생을 하시더라고요. 차량의 흐름과 주차자리 배정 등, 고생하는 모습이 역력해 보였지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하고 싶네요. ‘해당화’ 가 주제가 되는 그런 축제여서 그런지 정말 흐트러지게 핀 해당화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그런데, 예전 동요에 나오는 저의 기억속에 있는 해당화와는 달랐어요. 인터넷 등으로 찾아보니 ‘서부해당화’라고 하시더군요. 여하튼, 그 작은 꽃망울부터 활짝 핀 옅은 분홍에 눈요기 제대로 하였죠. 사실 안내받은 코스의 입구 쪽 보다는 출구 쪽 해당화가 으뜸이었답니다. 좌우로 철쭉이 벽처럼 서있고 위로는 분홍의 해당화가 하늘을 가리고 있었기에 그 꽃 터널의 황홀함에 가리지 않고 모두들 사진을 찍기에 바빴답니다. 입구에서 출구까지 한 바퀴를 돌고 나니 훌쩍 1시간 반이 넘었더라고요. 지역상품과 먹거리를 파는 행사장에서 뻥과자와 딸기잼을 구입하여 차로 돌아오니 꽃터널의 여운과 잔잔한 해당화의 향내가 오늘을 잊지 않게 만듭니다. 어느덧 해당화를 찾는 이는 더욱 많아지고 도로변에 주차된 몰염치한 차량들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잘 준비된 안내에 90점 이상은 주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세계미륵대종 본산이라는 남미륵사 주지스님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기존 다른 종단(조계종, 태고종, 선종…)들과 어떤 점에서 다르고 또 어떤 분모를 같이하는지?, 그런 개연성 있는 정보를 볼 수 없었던 점은 옥의 티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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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16 방문. 2박 3일간의 순천 강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이 이 남미륵사였다. 이 무렵 남미륵사에 가면 서부해당화와 철쭉이 만개해 꽃대궐을 볼 수 있기 때문인데 애초에 남미륵사에 가기 위해 이 일정을 만든 것이라 앞서 간 순천은 이번 여행에서는 보조의 개념이 강했다. 남미륵사의 상징인 서부해당화와 철쭉은 개화 시기가 조금 차이가 나는데 서부해당화가 먼저 피고 철쭉이 나중에 핀다. 즉 서부해당화가 먼저 피고 절정을 지나갈 때 철쭉은 그제서야 피어나 절정으로 향하는 것이라 보통은 두 꽃 중 하나만 볼 수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꽃이 바로 지는 것은 아니므로 타이밍을 잘 맞춰 가면 서부해당화가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철쭉이 완전히 만개해 그야말로 꽃대궐을 이룬 장면을 볼 수도 있다. 그 시기는 매년 조금씩 달라지지만 두 꽃이 공존하는 이 짧은 기간이 보통 4월 중순부터 말 사이에 있다. 다만 우리는 이 날짜를 완벽하게 파악한 후 갈 수 있는 상황까진 아니기 때문에 확률 높은 기간 안에 여행갈 수 있는 일정을 대강 잡아놓고 둘 다 피어있기를 바라면서 이 계획을 만들었다. 순천에서 강진까지 가는 길이 정말 예뻐서 눈호강을 하며 갔고 남미륵사에 가까워지자 차가 슬슬 밀리기 시작했다. 이때가 오후 1시를 넘었을 때였는데 봄철 꽃나들이 하러 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날 황사가 꽤 심했는데 그런 악조건에도 (우리를 포함해)어디서 이렇게 좋은 걸 알고 찾아다니는지 신기했다. 한적한 강진의 시골 마을에 있는 남미륵사는 원래 아는 사람들만 알음알음 찾던 곳이었으나 최근 급격하게 핫플이 되면서 방문객이 급증해 주차장 등 인프라 측면에서 당장 감당이 안되는 듯 보였다. 강진군 차원에서도 이는 놓치면 안되는 현상이니 가까운 시일내에 개선이 있지 않을까 싶다. 기대하고 간 꽃대궐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 늦은 방문이었다. 서부해당화는 90% 이상 사라진 상태였고 철쭉만 만개한 상태였다. 이상적인 그림은 아래에는 철쭉이, 위에는 서부해당화가 있는 그림인데 철쭉만 있고 서부해당화가 없었다. 그래도 철쭉만으로 충분히 강렬했기 때문에 인파를 따라 천천히 이동했다. 1980년에 창건된 남미륵사는 조계종, 천태종 등 기존에 알려진 불교 종파에 소속되지 않은, 세계불교 미륵대종이라는 새로운 종파의 총본산이라고 한다. 새로운 종파에,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절인데 놀라운 것은 법흥 스님이라는 분이 혼자서 이 엄청난 작업을 해냈다고 한다. 어떤 이유로 이곳에서 불사를 일으켰는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법당도 짓고 거대한 불상도 만들고 꽃과 나무도 심어가며 한 것이 오늘날의 이런 엄청난 모습을 만든 것이다. 입장료도 안 받기 때문에 사람만 많지 실속은 없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엄청난 규모의 불사의 재원이 되는 돈이 어디서 나는지 궁금했다. 일반에게 알려지지 않은 배경이 있지 않는 한 개인 자산이라든가 불자들의 시주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것 같다. 남미륵사를 다 둘러보는 데에 총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됐으며 꽃만 있는 게 아니라 의외로 스케일이 큰 절이어서 여기저기 들어가보고, 올라가보고 하다보니 그 정도 걸렸다. 주차는 입구에 나름 큰 주차장이 있어 평소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테지만 남미륵사가 가장 핫해지는 4월에는 주차장의 규모를 뛰어넘는 방문객이 몰리므로 포화 및 정체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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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bYo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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