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정원의 정점인 곳. 일부러 찾아가 볼 가치가 있다 조선 중기에 건축된 한국 전통의 별서정원.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지곡리에 있다. 근처에 전라남도 교육연수원이 있다. 다듬지 않은 자연과 어우러진다는 조선시대의 특유의 조경 문화를 대표하는 곳이다. 조선시대 별서 양식 중에서 그나마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 대한민국 내 몇 안 되는 정원이기 때문에 조경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이름들 중 하나다.
2008년 5월 2일부로 사적에서 명승으로 재분류되었다.
소쇄원의 '소쇄(瀟灑)'는 맑고 깨끗하다는 뜻의 옛날 단어이다. 또 맑을 소(瀟)자나 뿌릴 쇄(灑)자는 인명에서나 아주 가끔 발견될 정도로 현대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한자이다.
역사[편집]
소쇄원은 조선 중기의 선비 양산보(梁山甫)에 의해 건축되었는데, 양산보는 본래 조광조(趙光祖)의 제자였으나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죽음을 당하자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고 고향인 담양으로 내려와서 은둔하면서 지었다고 한다.
정확한 건축연대는 논란이 있다. 호남의 대표적 유학자인 하서 김인후가 지은 "소쇄원 즉사"가 지어진게 1528년이고, 송강 정철이 지은 "소쇄원제 초정"이라는 시에 의하면 소쇄원은 정철이 태어난 해에 지어졌다라고 언급했다. 정철은 1536년에 태어났기 때문에 그때 완성된것인가라는 추측이 나온다.
하지만 면앙정 송순이 소쇄원을 두고 지은 시가 1534년에 나왔기 때문에 적어도 정철의 언급은 착오로 보인다. 대체적으로 김인후의 시를 바탕으로 해서 1520년대 중후반부터 건축이 시작되어 1536년 정도에 완공되었을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본래 은둔을 위해 지어진 건물이지만, 워낙 풍경이 좋은 곳이라 수많은 문인들이 이곳을 찾았고 문학과 학문연구의 산실이 되었다. 김인후, 정철, 송순 이외에도 의병장으로 유명한 제봉 고경명, 이황과의 사단칠정 논쟁으로 유명한 유학자 기대승 등도 소쇄원을 찾아와서 양산보와 교분을 나누고 시를 지었다고 한다.
양산보는 죽으면서 유언으로 어느 언덕이나 골짜기를 막론하고 나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으니 이 동산을 남에게 팔거나 양도하지 말고 어리석은 후손에게 물려주지 말것이며, 후손 어느 한사람의 소유가 되지 않도록 하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양산보의 후손들은 그의 유언을 철저하게 지켜서 소쇄원을 지켜왔다.[3]
그러나 정유재란때 왜군이 담양으로 쳐들어와서 소쇄원을 불질러 양산보가 지은 소쇄원은 소실되어 버렸다. 그 이유는 칠천량 해전으로 원균이 수군을 말아먹고 전라도가 왜군의 침입을 받게 된 탓이다.
이후 양산보의 손자인 양천운이 소쇄원의 복구를 시작해서 고손자인 양경지때에 상당부분 복구되었으며 하지만 수많은 조선 중기 학자, 문인들이 보고 즐기던 경치와 정원이 소실되고 이후에 재건된 것이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다행인게 1548년 김인후가 소쇄원 48영이라는 제목의 시에서 꽤 자세하게 서술한 탓에 상상 정도는 가능하다는 점이며 1775년 소쇄원도라는 판화를 통해 소쇄원 48영과 비교할 수 있는 그림자료도 존재해서 원형 자체를 생각조차 어려운 다른 한국 내 정원양식들보다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애시당초 복원한 소쇄원이랑 여기에 나오는 48영과 비교해도 몇 개만 다를 뿐 대부분은 비슷하게 복원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자료들 덕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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