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9.1314 방문.
지역 여행을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1년에 23번 정도는 그 지역의 유명 온천에 가게 된다. 그 중 어떤 온천은 일정 중에 넣어 가는 느낌이고 어떤 곳은 온천 자체가 목적일 때가 있는데 이번 단양 영주 영월 여행은 후자였다.
이번 여행은 전후 일정을 모두 소백산풍기온천에 맞춰 계획했다. 첫 날 여행 후보지는 단양/예천/영월이었는데 고민을 거듭하다 단양으로 결정했고, 온천 다음으로 중요한 곳이 영월에 있는 조선민화박물관이었기 때문에 다음 날은 자연스럽게 영월로 나가는 일정이 만들어졌다.
소백산풍기온천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원래 계획은 오후 6시쯤에 들어가 2시간 정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 예상보다 1시간 넘게 더 있는 바람에 이후 일정이 줄줄이 밀려 폭포숯불돼지갈비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니 이미 오후 6시 30분이었다.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는 숙소(리조트/호텔) 체크인을 온천에서 하는데 우리의 경우 도착했을 때가 오후 7시가 다 되어가는 시점이었다. 온천을 해봐야 1시간 밖에 못하니 다음날 일찍 와서 여유있게 할까 어쩔까 하다 노천탕은 밤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체크인만 하고 바로 온천으로 갔다.
소백산풍기온천은 계통상 유황 온천이라고 하며 해보니 미끌미끌한 느낌이 남는 온천이었다. 관절염, 신경통, 동맥경화, 당뇨병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 이건 믿거나 말거나.. 개인적으로 온천이니 물 못지 않게 온천의 시설 수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이 좋다'라는 표현은 물과 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경험과 느낌의 산물 아닐까?
토요일 오후 7시, 마감 시간에 가까운 시점에 가서 그런지 내부는 한산했다. 내부가 상당히 넓었으며 시설도 전반적으로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바깥에 노천탕이 하나 있으며 노천탕을 많이 가본 것은 아니지만 경험해본 곳들 중에서는 체감 수온이 가장 낮았다. 대강 미지근함~따뜻함 중간 수준.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는 이름 그대로 온천 외에 숙소(리조트/호텔)도 같이 있는데 온천과 리조트는 2002년에 동시 오픈했고 호텔은 한참 뒤인 2019년에 따로 오픈했다. 온천과의 동선은 리조트가 더 가깝긴 한데 큰 차이는 아니고 시설 수준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 숙소는 호텔로 선택했다.
다음 날 오전 11시, 체크아웃을 하고 나가면서 보니 온천 주차장에 차가 상당히 많아서 이 외진 곳까지 온천을 하러 오는 사람이 이렇게 많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물과 시설은 모두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겨울, 특히 눈이 올 때 다시 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조트와 호텔 모두 전용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바로 앞 도로변에 주차를 하거나 온천 옆에 있는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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