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b Market — Restaurant in Vladivostok

저녁까지 다 먹고 늦은밤에 사고싶을때 들리기 좋은이에요. 중국인이 운영하는거 같고, 한국인, 중국인들밖에 없음. 곰새우는 고르면 한쪽 냉장고로 가서 봉투에 포장되어있는거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거기서 먹을수도있고 밖에 가지고 나가서 먹는거도 가능하고 포장해서 숙소로 가져가는것도 가능합니다. 전자레인지 돌리는것도 돈 받고 돌려줍니다. 품질은 뭐 다 냉동이라서 거기서 거기일꺼같아요. 그리고 킹크랩보다 털게가 엄청 싼데 들어있는 게살은 훨씬 더 많아요. 털게의 털때문에 별로라고 생각될텐데 살이많아서 만족했습니다. 낮에 들리실 계획이라면 음료같은걸 밖에서 사서 와서 여기서 곰새우나 게같은걸 사로 밖에 바다...

정말 돈 아까워 미칠 정도. 킹크랩과 곰새우 둘 다 먹었는데, 킹크랩은 냉동보관(쪄져있음)되어있고 그것을 비닐봉지에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나옴. 게다가 서빙도 안해주고 먹는 도구도 안나옴. 그렇다 하더라도 맛이있으면 모르겠는데 킹크랩은 모두 다 말라 비틀어졌고 신선하지 않음. 곰새우는 킹크랩 보단 낫지만 맛을 기대하면 절-대 안됨. 신선하지 않고 비린내가 남. 번외로 맥주를 주문했는데 시원한 맥주를 주지 않았고 시원한 다른 맥주를 달라고 요청했는데 인상을 찌뿌리며 다른 걸 건냄. 그러나 그 조차도 시원하지 않았음. 참고로 종업원은 영어를 전혀 못 함. 화장실은 20루블(=400원) 내야함....

진짜 왜 블라디보스톡 갔다온사람들이 곰새우~곰새우촉촉하고 탱탱하고 그와중에 부드럽고 질릴만하면 아그작아그작 바삭바삭한 껍질과 새우다리들이 애쥬 환상적임 곰새우는 무조건 먹는걸로!!! (근데 여기는 전자레인지 돌려서 주는거라 아무리 곰새우라한들 쬼 찔김ㅜ.ㅜ) 킹크랩은 뭐 덩치큰 영덕대게맛임. ㅋㅋㅋㅋㅋㅋ곰새우만큼은 아니지만 맛있 ㅠㅠㅠ 그다음 그저큰새우는 걍 인스타 업뎃하고싶은분들만 시키기 ㅋㅋㅋㅋㅋ 비쥬얼담당이고 맛은텁텁하기 그지없어 별로... 고무씹는느낌? 블라디보스톡에서 내머릿속에 남은건 곰새우와 촉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