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50년헛제사밥 — Restaurant in Andong-si

This is a spacious and warm dining spot known for its authentic Andong heotjesabap and grilled mackerel. The interior is surprisingly roomy compared to many traditional restaurants, with both table and floor seating—perfect for groups or families. They serve generous portions of heotjesabap in brass bowls, featuring six types of na-mul (vegetables), soup, pancakes, and local specialties like Andong-style mackerel and sikhye.

The restaurant is open daily from 11:00 to around 20:00 (some report until 22:00), with no regular holidays except major Korean holidays like Seollal and Chuseok. For larger groups, reservations are recommended to avoid waits, though solo travelers are equally welcome and well accommodated. Staff are known to be kind and efficient, ensuring a pleasant experience even when the place is busy.

The location is ideal—eat here, then walk over the scenic wooden Moonlight Bridge during the day or at night. Free parking is available in front of the restaurant or in the Woryeonggyo...

Really tasty mackerel and the workers are really nice. They helped to choose menu, and other stuff. The location is really good, if you plan to visit bridge. Compared with other restaurants around, it worked later than all others, which is good if you visit bridge...

안동에 들렸다. "강아지 똥"이라는 아동 문학으로 「기독교교육」의 제1회 아동문학상을 탄 권정생선생의 문학관에 들려 그의 삶과 작품들을 둘러보고 오는길에 "안동맛집"을 검색하여 20분 넘게 차를 몰아 찾아간 식당 맛50년 헛제사밥. 알뜰신잡2에 나왔다고 광고하는 식당이다.

입구엔 모범식당 표지가 붙어 있었고 의자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있는 방이 마련 되어 있었다.

"이집의 주메뉴가 뭐예요?"라고 물으니 헛제사밥이란다. 추가로 "고등어 구이 안시킵니까?" 하기에 "그렇게 먹나요?" 물으니 그렇단다.

밥한공기 놋그릇에 담긴 비빔나물 탕국 안동식혜 생선1조각 삶은계란 8분의1쪽 돼지고기 1접, 간장1종지....

단란한 찬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밥은 진밥이라 형편 없는 맛과 미각이다. 찬은 모지라고 먹을만한 것이 없다. 1인 1만원의 가치가 없어 보인다.

헛제사밥 2인분에 고등어구이(12,000원)를 시켰는데 얼마나 짠지. 도저히 먹기가 불편해 대충 비벼먹고 식당을 나왔다. 두번다시 들리고 싶지 않았다.

이식당의 좋은점 하나는 "남은 음식 싸가기" 스티커가 벽면에 부착되어 있는 것이다. "사장님. 남은 고등어 반쪽 좀 싸주세요"했더니 주방에 있는 아줌마를 불러 싸주라고 한다.

..... ......

계산서를 끊으니 33,000원이 나왔다. 헛제사밥 2인분에 공기밥 1그릇. 고등어 구이 1마리가 저녁밥상인데 굉장히 비싸다는 생각만 들었다.

"하여튼... 블러그에 나온 맛집중에 제대로 음식하는 집이 없다니까"라며 한소리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