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disappointment. I gave a second star only because some ingredients were probaby good. It all came down to preparation and creativity. First few courses were chef's creations. He needs to stick to simple basics and not try to create things. Dried roe inside fresh fish -- No, doesn't work. Cacophony of uni, ikura, toro over a monica cracker -- No, no, no, over rice. None of it worked. Second, when it came to nigiri sushi, a big plate of pre-cut, uncovered fish comes out of the fridge. So, all dried out and too cold. No idea that you can't pre-cut fish and that temperature is key. What was I thinking by having...
Read more12.23 런치에 아내와 둘이 방문. 다찌에서 젠스시(5만원)를 먹었다.
총평: 청담동에서 승부해도 생존 가능할 만한 퀄리티. 비슷한 가격대의 스시 시오랑 비교해보면 나쁘다고 말할 수 없고 오히려 더 좋았음.
샐러드: 토마토와 모짜렐라 올리브유인 전형적인 카프레제인데...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무난.
계란찜: 큰 감흥이 없었는데, 계란 양을 좀 줄여도 좋을 것 같다.
쯔게모노: 미역을 새우껍질부시같은 것에 버무린 일본식 반찬이 있었는데 별미였다.
흰살생선: 광어가 처음인데 매우 질겼다. 이것만 먹었을 때는 지난번 스시난 방문의 아쉬웠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후에 나온 도미, 새우, 오징어가 이런 걱정을 완벽히 지워주었다. 아주 훌륭하게 숙성되어 풍미 식감 모두 좋았다. 오징어 위에 고추장도 참신했다 ㅎㅎ
치라시: 말똥성게와 밥인데, 향이나 맛이 크게 특별하지는 않았다
단호박튀김: 소스와 어우러져서 아주 맛있었는데 아내는 조금 짰다고 함.
붉은살: 방어 오도로 연어 타다끼였고 모두 훌륭했다. 흠잡을 데 없는 맛이었지만, 사길 붉은살은 대부분 어딜 가도 맛있다.
아나고: 바다장어스시가 정-말 맛있었다. 재료도 신선한 것 같았다. 살점이 엄청 부드럽고 가시 손질 상태도 만족스러웠다.
마끼: 관자 마끼와 후토마끼인데, 후토마끼에 밥이 조금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인 최근 고급 스시야 트렌드상 밥 양이 매우 적은데, 이곳은 그에 반해서는 밥이 많았다.
우동과 새우튀김: 면발이 일반 우동보다 가늘어서 마지막에 먹기에 부담이 없어서 좋았고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해서 국물을 다 마셨다. 새우튀김도 흠잡을 데 없었다.
서비스: 장국과 녹차를 적절한 타이밍에 항상 채워주셨고, 예약부터 방문까지 전화 응대도 친절하셨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오징어 스시에서 머리카락 같은 것이 붙어 있어서 교환해달라고 했는데, 교환과 함께 "제 것은 아닌데"라는 말을 메인 셰프가 한 부분. 굳이 상황을 바꾸지 않으면서 분위기만 안좋게 한 한마디가 아니었을까. 맛으로는 베스트였지만 그런 한가지 포인트로 별을...
Read more예전엔
센텀쪽 아오모리나 가미를 간혹 갔지만,
이제는 젠스시만 간다.
사람들이 이런 곳을 가는 이유는
대접받고 싶고
또, 남들이 접하지 않은 곳의 음식을
먹는다는
우월감 또한 있어 가는 것도 많을것 같다.
일식집은
대개 주방장님들에 의해 음식이 좌우될때
가 많다.
간혹, 이런곳에서 사람들은 음식예절의 실수나,
아니면 조금 인척할때도 있다.
그럴때,
사람을
수준(의복,시계등등..)을 보고 의도적으로
네타나 샤리를 차별하여 주거나,
주방장이 싫어 하는 손님(예전방문시 안좋았던..)이
왔을때
음식의 질을
의도적으로 떨어뜨릴수 있게 할수 있는 곳이
아마 최상의 일식집들일 것이다.
'아오모리'는 정말 심한것같다.
손님을 '단골과 일반'손님...
'전문직이나 일반직'이런.. 아주 디테일 한것을 차별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완전 주관적인 견해임. ...)
간혹 통풍이 잘안되어 냄새가 업장에 날때도 있고 그리고 너무 어두워...(이것도 주관적인 견해임)
그래서 안 간지가 꽤 된다.(56년이상)
음식점이 어두울수록 살아있는 성물을 다루는 곳엔,
나는 안간다.
나는 되도록 밝은 곳을 간다.기왕이면 통풍도 잘 되어야 하고..
거기에
모두 해당되는 곳이
젠스시인거 같다.
잘난 손님,못난 손님,
비싼 메뉴, 싼 메뉴
차별없이
무심히 '툭' '툭' 건네어 주는 스시...
완급을 조절하여 내어 주는 사시미..
거기다 음식에 대한 친절한 설명에..
거기다 쓰시 카운터에 아이들이 앉아도 화내지
않고 아이의 이름을 기억해 주시는 따뜻함까지..
후일, 나의 아들이
자기 아내와 함께..자기 아이들과
함께 하길 빈다.
항상 초심과 하심을 잃지 않은
그런
멋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