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지인맛집으로 소개받아 갔는데, 이미 유명한 곳이었네요! 처음 받아본 만두전골은 조금 난감했지요. 이유는 마시멜로처럼 생긴 옹심이 때문이었는데요. 보글보글 끓고 나니, 본색을 보이는 만두전골. 한쪽에선 열심히 만두를 빚고 계시고, 보글보글 끓는 냄비에선 서로 투닥거리는 만두와 버섯과 채소꾸러미. 그 사이에서 투명하게 익은 옹심이부터 집어 먹기 시작하면 손놓기 어렵습니다. 사장님께서 심장 괜찮으냐 묻고는 본업에 충실한 모습마저 이 식당의 포인트네요. 약간 간이 있는 김치만두소에 살짝 두터운 느낌의 만두피가 좋은 식감을 만들어줍니다. 여기에, 들깨가루 가득 넣은 전골육수가 치고 올라오는데, 하늘에 하이파이브하고 온 기분. 심장 괜찮냐는 사장님 말이 뭔지 알 것 같아요. 슴슴한 듯하면서 꽤 공들인 음식을 먹었네요. 사찰음식인 듯 하면서도 강원도 향토음식인 듯 묘한 느낌이었어요.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볶음밥. 사장님의 수려한 냄비매직이 이뤄지는 순간을 봤네요! 전국에 없는, 유니크한 냄비쇼. 누룽지로 만들어주는 볶음밥 스킬이 대단합니다. 무엇보다, 볶음밥 수준이 아신 고급진 김부각을 먹는 것 같은 식감이라, 배부른 배가 미워질 지경이었어요.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행복한...
Read more춘천시 우두동 삼성아파트 옆에 위치한 만두요리 전문점
업력 27년인 이곳은 김치만두 맛이 좋아 많은 손님들이 찾는 곳으로 하루 평균 만두만 1500~2000개를 빚는다고 한다.
할머님에 이어 그 아드님께서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으며 춘천 지역 뿐만이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소문만 듣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무조건 맛을 보러 오는 손님들로 가득한데 생각 외로 젊은 분들이 많다고 한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만두전골...
들깨가루 국물, 버섯, 콩나물, 김가루 그리고 직접 만든 감자옹심이와 만두가 들어간 전골 맛이 소문대로 매우 좋다. 특히 들기름 맛이 감도는 김치만두도 맛있지만 계속 끓여가며 먹다보면 나중에 깊고 진해진 묵지한 국물 맛이 참 좋다
누룽지 수준으로 만들어 주는 볶음밥도 별미... 바쁘지 않을 때는 직접 사장님이 볶아주시는 퍼포먼스가 재미있고 맛 또한 훌륭하다.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고 배부른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으로...
Read more허밍면옥 먹으러 갔다가 재료 소진되서 주변 둘러보다 발견한 집
가게 가자 마자 친절한 주인 아저씨가 반겨 주신다 비오던 저녁에도 손님들이 가득 인 걸 보니 주변 주민 들이자주 오는 모양
뭐시킬지 고민하고 있으니 버섯 전골에는 만두가 안들어간다며 만두 전골을 적극 추천 하셨다
국물은 멸치 육수에 김 향이 섞여 간은 센 편이나 시원 했다 양도 2인분인 것 고려 했을 때 푸짐 한 편
옹심이도 같이 넣어주셔서 전골이 끓으면 우선 옹심이를 건져먹고 이후에 만두를 먹는다
만두는 손만두로 김치만두 스타일 하나 뿐인듯
중간중간 만두만 사가시는 분도 있었다 (만원)
전골먹고 나서 시킨 볶음밥 주인 아저씨가 빠싹 볶아 돌둘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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