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가 음식의 맛을 99% 좌우하는 게 복어탕만 한 게 또 있을까? 품질 좋은 복어는 아무리 맛없게 요리하려고 해도 쉽지 않다. 비린맛이 전혀 없고 담백한 개운함의 극치를 맛 보려다 복어요리 먹고 사망한 어촌마을 유지들도 예전에는 심심찮게 있었다.
이곳 첫 방문은 십년도 더 된 것 같다. 그때도 비슷한 인상을 가졌던게 이 곳은 복어의 품질이 나쁘지 않다. 복어식당이라면 당연한 룰이지만 콩나물도 약품으로 키운 뚱뚱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참고로 복개도로에 있는 많이 알려진 복어탕은 조미료 폭탄이다. 음식을 파는데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자기 주머니 채우는게 유일한 목적인 듯 싶다. 그 집 주인이 말이다.
그리고 이번에 눈에 들어왔던 것 하나 더! 청결하고 깨끗하다. 이 말의 의미를 누구나 이해할 순 있지만, 제대로 그 가치의 진정한 크기를 인식하려면... 일단 당신의 성격은 까탈스러워야 한다.
그럼 어떻게 청결하냐? 그릇의 상태부터 그 속에 담겨진 반찬과 음식들, 어느 것 하나 주인의 마음과 정성이 빠진게 없다. 그게 눈에 쏙 들어올 정도이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계산을 도와주던 남자 주인의 얼굴을 한번 쳐다보게 된다. 얼굴색도 좋고 눈빛도 선함과 여유가 물씬하다. 직접 만든거라면서 예쁜 열쇠고리도 슬쩍 선물로 내어 준다.
복어지리, 탕은 실패가 없다. 복어불고기는 미성과 달리 양념맛이 나대서 복어가 가리지 않게, 절제를 한 터라 나는 이 점이 무척 마음에 들더라.
이전에 아는 동생이 근처에 살아서 몇번 가봤습니다. 그 땐 복어탕과 복껍질무침 주문했는데 맛나서 좋았습니다. 한잔하기 좋은 메뉴였어요~
근데 오랜만에 방문해서 아구찜을 주문했는데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일단 원산지가 중국산이구요~ 커트된 모양새가 확연히 티가 납니다. 커팅면이 매끄럽다 못해 질깁니다~ 원복?효과? ??? 남긴 음식 보통 포장해 가지만 여긴 포기했네요~ 복탕 껍질회는 드세요~ 아구는 ㄴㄴ ㅜㅜ
복어탕에 콩나물 듬뿍 밥이랑 같이 비벼먹어도 좋고 콩나물만 따로 먹어도 너무 너무 맛있어요 시원한 복어탕이 메인이지만 왠지 콩나물이 메인인듯한 느낌적인 느낌 어딜가도 본적없는 콩나물 비빔밥의 제조가 가능합니다 시원한 복어탕도 진짜 맛있어요 해장이 필요없는데 왠지 해장이 되는 느낌 복어 튀김도 겉바 속촉 부들부들입니다 추천하는 복어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