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중 하나인 공주칼국수는 얼큰이칼국수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우는데 한때 대흥동 일대를 주름잡던 칼국수다. 이 칼국수는 멸치국수와 사골국수를 기반으로 하는 멀건 전통칼국수에 반해 맵고, 진한 육수가 특징인 대전 향토음식 중 하나이다. 이 칼국수의 원조는 공주분식이다. 공주분식은 윤석주 씨가 일본에서 육수 기술을 배워 1974년 대흥동 네거리 국민은행 뒤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공주분식은 2009년 대흥동 재개발로 인해 문을 닫았다. 2011년 공주분식에서 일을 도왔던 친척 동생인 유봉례 씨가 2년여의 공백 동안 기술과 비결을 전수받아 문창동 오토바이 골목으로 자리를 옮겨 새 둥지를 틀었다. 공주분식 이름도 그대로 사용했다. 이 얼큰이칼국수는 다른 재료를 섞지 않고 순수하게 통영산 멸치로만 육수를 우려낸다는 점이 그 특징인데 이 육수에 고춧가루와 간장 등을 배합해 숙성시킨 양념장을 풀어 국물이 걸쭉하고 빨갛다. 이 국물에 달걀을 풀고, 김가루와 깨소금을 뿌린 뒤 신선한 쑥갓을 넣으면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취향에 따라 다진 지고추를 넣어 맛을 조절해 먹어도 좋다. 공주분식의 공주칼국수는 공주분식에서 시작되어 다양한 상호의 칼국수 음식점들이 생겨났는데 이 괴정동 공주 칼국수 역시 그 중 하나다. 괴정동에서만 약 30년 가까이 영업한 이 곳은 어느새인가 대전을 대표하는 맛집이 되서 현재는 평일이건 주말이건 늘 손님이 많은 곳 중 한 곳이다. 이 곳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불판 위에 호일을 깔고 야채와 함께 매콤한 양념에 볶아내는 쭈꾸미구이가 이 집의 대표 메뉴다. 쭈꾸미에는 양파가 가득한데 잘 쭈꾸미와 함께 잘 익혀진 양파는 맛도 좋다.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식당일 수 있지만 막상 안에 들어가면 그 안 쪽으로 엄청나게 큰 방이 있으니 놀라지 마시길. 다른 지역에서 친구들이 놀러오면 늘 내가 데려가는 단골 대전 맛집 중 한 곳이다. 사진은 약 13년 전 사진으로 예나 지금이나 크게...
Read moreVery tasty, I especially recommend to try 두부두루치기 (kind of spicy tofu? Haha I don't know how to translate in english xD), it's quite spicy but you can choose the level of spiciness you want so it's very good for people who cannot handle...
Read more너무 불쾌했습니다. 코로나 등의 이유로 식사테이블 위치를 떨어진 곳으로하고자했으나 막무가내로 중앙에 자리잡았고, 얼큰과 그냥 칼 그리고 쭈꾸미를 먹었는데.. 칼국수전문점이 아닌 포장마차나 길거리음식맛이였어요(미원맛..) 쭈꾸미는 문화충격이였습니다. 대전분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죠. 2인분인데 쭈꾸미가 모아보니 두마리쯤되더라구요 나머지는 팽이버섯 엄지손가락만큼+ 파 약간+ 양파였습니다. 양..그래 적을 수도있죠. 그런데 그걸 호일 위에 굽고있더라구요. 아무래도 건강을 생각하다보니..지금 21년도에 호일굽기는 진짜 아니지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개인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으나..칼국수, 쭈꾸미 맛 모두 별하나도 아깝네요.
이정도 재료비아꼈으면 커피한잔 서비스할만도 한데 그것조차 외부에 있는자판기에서 사먹어야하니 허허허.. 제가 너무 맛있는데 건강하고 양많고 저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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