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쪽에 왔으니 해산물을 먹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생선구이를 먹으러 여기를 방문했습니다. 주문은 임연수 구이와 고등어 구이 정식으로 했습니다.
고등어는 잘못 굽거나 좀 이상한 거면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가 올라오는데, 그런 비린내가 하나도 없으면서 맛있었어요. 가끔 고등어 구이가 먹고 싶어서 쿠팡에서 냉동 손질 고등어를 구매하곤 했는데, 이런 것들과는 확실히 다른 더욱 뛰어난 맛이었네요.
임연수는 기름기가 꽤나 있는 생선이라더니, 확실히 고등어보다 기름기가 있어 더 부드럽고 고소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여기 굽는 것을 확실히 잘 구워주는 것 같았는데, 겉은 노릇노릇 속은 촉촉하게 아주 알맞게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근데 임연수는 기름기가 있어서 처음에는 고등어보다 맛있었는데, 뭐 기름기 많은 것들이 대게 그렇듯 얘도 좀 먹다보니 느글느글한 느낌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반 정도 먹었을 때부턴 고등어가 더 맛있게 느껴졌었고, 각각 한 마리씩만 시킨게 딱 적당한 것 같았습니다.
생선만 맛있는게 아니라 곁들이 반찬들도 맛이 괜찮았고, 생선도 큼직하고 또 정식이라 반찬까지 합치면 양이 상당해서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1.2만원인가 그랬는데 가성비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다만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서빙하는 종업원이 굉장히 무뚝뚝해서, 불친절하게...
Read moreVery good grilled Mackerel friendly staff...
Read more생선구이 정식 15000원 고등어, 열기 각 한마리씩 맛있게 구워나옵니다. 가시 큰거 아니면 왠만하면 씹어먹을만 해요. 가자미식혜, 가오리무침도 조금 나오는데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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