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막국수 — Restaurant in Gangneung-si

2024 블루리본., 2020 식신 우수 레스토랑 강릉 막국수계의 숨은 집. 얇은 면이 아닌 중면의 느낌이 신선함.

물막국수+비빔막국수+수육(소)+떡만두국 먹었음.

매운고추와 고기육수 베이스의 개성있는 맛을 지닌 물막국수가 매력임. 고기육수의 감칠맛에 고추로 끝에 매운맛을 추가해서 마치 평양냉면을 먹는듯 하지만 매콤한 맛으로 차별화가 된 집. 물막국수에서 굉장한 개성이 느껴졌으며, 독특함을 느낌. 매력있음. 육수에 동치미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함.

비빔막국수는 다소 강렬한 맛으로 단맛이 기저에 깔려 육수를 조금 첨가하여 밸런스를 맞추어 먹어야 할 맛. 물론 강렬한 맛을 원한다면 그냥 먹는것도 나쁘지 않음.

떡만두국에 들어있는 만두는 김치만두로 집에서 빚은 손만두 스타일임. 요새 유행하는 얇은 피 만두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슴슴한 맛에 먹는 집에서 먹을법한 맛임.

수육이 제법 잘 삶아지고, 부위가 나쁘지않아 부드럽고 고소함. 맛있어서 먹고 고기추가 주문함. 메뉴에는 없지만 만원이라 함.

이집은 수육과 물막국수를 제일 추천하고, 그다음으로 비빔막국수를 추천함.

평점 총점...

23년5월29일 리뷰추가 즐거운 마음으로 재방문하여 비빔막국수를 곱배기로 시켰는데 고기양념의 진한맛이 좀 묽어지고 기름이 들어가서 옛맛을 생각하고 시킨 저의 기대를 배신하네요. 이제 강원도까지 일부로 와서 먹기에는 좀 아쉬운 음식이 되었어요. 수육도 저 양에 3만원이라 동네만도 못하구요. 배달로 먹은 원할머니보쌈맛이 더 낫네요. 유명해지면 초심을 지키기가 점점더 어려운듯 합니다. ≈===========≈=========

맛있고 독특한 갈아넣은 고기가 들어간 소스를 사용한 비빔막국수가 일품입니다. 수육과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지만 비빔막국수만은 꼭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수육은 누린내없이 고소하고 육즙넘치는 비법조리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보통이상은 되는거같고 같이 시켜서 마신 동동주는 ㅋ~ 또한잔 생각나네요. 운전때문에 고기먹고 입가심으로 딱! 한종지만 맛보기로 마셨는데 이게 꿀인지 술인지 목넘어로...

비빔막국수를 먹었는데 면은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쫄깃함. 굵기도 일반적으로 막국수에 들어가는 소면이 아닌 중면에 가까운 굵기로 식감에 좋은 영향을 주는 듯 함. 양념은 그렇게 매운것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이고 염도도 적당한 듯함.

비빔 막국수에 찬 육수를 함께 제공해 주는데 개인적으로 왜 주는지 모르겠음. 직접 우려낸 육수라기에는 각종 육류들 특유의 육향이 전혀 없고, 육향을 잡기위한 행신료의 향도 전혀 없는것으로 보아 인공적인 처리가 많이 된 듯 한데, 그런 육수라면 차라리 제공하지 않는편이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을 해 봄.

식당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주차공간도 충분히 제공되어서 가볍게 점심을 대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