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능갈비 — Restaurant in Goyang-si

에어컨은 안틀고 창문은 전부 열어놔서 바람 때문에 고기 위로 꽃가루도 날리고 바람 때문에 숫불 연기도 무지하게 활활 타올라 안경에 그으름이 생길정도 숫불연기를 먹는건지 고기를 먹는건지 모를정도로 식사하는동안 괴로왔음 빈자리도 많이 있었는데 다른 자리로 바꾸어 주신다고도 안함 .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고기랑 연기랑 같이드시네요 라고 하심 문제가 있는 상황이니 조치를 취해달라는 말에 브라인드만 잠깐 내렸다가 다시 올리고 가심 계산할때 남자 사장이 드시기 힘드셨지요?..? 네, 먹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연기가 이렇게 많이 나는 상황에서는 자리를 바꾸어 주셨어야지요... 남자사장 답변 없음 / 계산 완료 17만원을 계산했는데 서비스가 0점이어서 너무...

동네 갈비집이 없어서 가게 됨. 일단 숯불이 아니고 조개탄같은 걸로 불넣어줌. 고기는 갈비대와 분리되어 돼지갈비인지 목살인지 알수없음.

서빙 아줌마가 어찌나 불친절한지 놀라울따름. 털모자가 신기해서 애가 쓰고 갔는데 덥게 무슨 털모자냐면 쑤고있는 모자를 쳐서 바닥에 떨어지게 해놓고 미안하단 말한마디 없음. 기가 참.

위생상태도 매우 불량. 애들 쓰라고 주는 플라스틱 물컵은 때가 씨꺼멓고 애가 밥풀 흘려서 매장 바닥 한번 닦앗더니 완전 씨꺼먼 기름먼지가 나옴. 배탈이 나서 이틀째 복통 설사 중.

비위생성과 불친절성을 고려...

갈비 냉면 반찬들 다 맛있어요. 서버분들 친절 하셨습니다.

근데 카운터보시는 젊은 남자분이 실수한 직원에게 반말로 '다른 곳가서 그딴식으로 해' '그러니까 관두라고' 등등 30분 넘게 훈계하는걸 들었어요. 실수한 직원분이 족히 15-20살은 많아보였구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아무리 직원이 실수를 했어도 그렇지 손님들 다 보는 앞에서 그렇게 직원 개망신을 주고 자존심을 깎아내려야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