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10년 전에 군산에 처음 왔을 때 먹어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하나도 짠맛은 느껴지지 않고 게의 고소함과 기분 좋은 짭짤함 알고 보니 엄청 유명한 식당이었고 유명하니 규모도 컸어요. 먹으면서도 이 집은 군산에 올 때마다 오게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했고 그 후로도 군산에 올 때면 무조건 방문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꼭 부모님에게도 택배로 보내드리고 했어요. 최근에 군산에 방문을 해서 좋은 분들과 같이 갔습니다. 거의 5년이 더 지나서 방문을 했는데 주문을 하고 국물을 먹어보니 같은 식당이 맞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짠맛이 느껴졌어요. 아니 짠맛만 느껴졌어요. 같은 식당의 같은 음식이 아니었습니다. 약간 비릿한 맛도 있었습니다. 처음 10년 전 군산에 왔을 때 이런 맛이었다면 아마 재방문은 없었을 거예요. 너무 짠맛에 다른 게장 식당과 차별화를 못 느꼈어요. 기대를 정말 했고 일행들에게 맛집이라 말하고 갔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맛이 일시적으로 변한 거라 생각합니다.
손님이 많이 줄어서 맛에도 영향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맛도 예전으로 돌아올 거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사장님이 바뀐 건 아닌지 맛이 너무 변했어요. 다음에 한 번 더 가보기는 할...
Read more군산 토박이인데 간장게장 포장해왔는데 포장지를 뜯고 보니 완전 대실망..직접 가서 먹을때 꽃게도 크고 다리도 다 붙어있는 상급 꽃게였는데 포장해 온건 완전 하급 꽃게ㅠㅠ 꽃게도 작고 게다리는 다 떨어져 나가고 집게 다리만 있고 맛도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던 기억때문에 포장해왔는데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값은 비싸게 받으면서 안보인다고 이런 꽃게를 파나 싶네요. 포장하러 들어서는데 주인 아주머니는 전화 통화하느라 주방에 일하는 외국 아주머니 부르더니 따라가라 손짖만하고 친절도는 1도 없더만 꽃게도 주인 따라가네요. 가서 드시는건 괜찮은데 포장은 절대하지 마세요. 꽃게도 하급이고 양도 크기도 작아요. 전 두번다시 계곡가든 안갑니다. 회식 장소도 바꿀껍니다....
Read more군산에서 23년 블루리본의 리본 두개를 받은 집이 두곳이다. 이성당과 계곡가든이다. 군산에 가면 꼭 머릿속에 떠오르는 집, 계곡가든이다.
오늘은 포장만했다. 오후 4시쯤가니 조용하니 사람이 없다. 입구에서 1kg 포장사려한다고 하니 대뜸 박스하나 꺼내서 내려놓으신다.
조용히 계산하고 나왔다. 집에 와서 열어보니 3마리가 들었는데 왕꽃게다. 정작 그 사진을 못찍었다. 맛은 여전히 좋다. 알이 들어있는 토실토실한 간장게장이다.
식당에서 여러 밑반찬과 함께 먹음 더 좋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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