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딱 옛날 돈까스. 가격은 비싼 편. 외국인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해서 나랑 친구 셋이서 갔다. 평일 오후, 한명 앉은 테이블 하나, 두명 앉은 테이블 하나, 자리 널널하게 비어서 한산했다. 나랑 친구는 배도 아직 안꺼졌고 좀 있다가 술마시기로 해서 별로였지만 예의상 1인분 홀 식사, 1인분 포장시켰다. 주인 할머니가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하는 노골적인 표정으로 "셋이 왔는데 2인분 시켜요?" 이런다. "저랑 친구는 배부르고, 아내가 먹고 싶어서 그래요."라고 했는데도 못마땅한 얼굴로 계속 쳐다보길레 걍 더러워서 1인분 추가했다. 아내는 1인분 맛있게 잘 먹었고, 친구와 나는 아내 무안하지 않게 몇 점 주워먹는 시늉하고 거의 대부분 남겼다. 맛은 괜찮더라. 다 먹고 계산하면서, "맛없어서 남긴 거 아니예요. 맛은 있는데 배가 불러서 남겼어요."라고 좋게 말했더니, "남자 둘이서 그거 1인분을 못먹어요?"라고 툭 쏘듯 대꾸하더라. 닳고 닳은 장사꾼 무표정이 거슬렸다. '응, 니가 음식 버리든 말든 관심없고 팔기만 하면 그만이야.' 뭐 그런 투라 기분 엿같았다. 맛은 있는데 다시는 안감. 뭐 대단한 요리도 아니고 옛날식 돈가스,...
Read more이 동네 산지 오래 되서 예전에도 온 적이 있긴 하지만.. 맛은 변함없네요. 쯔양방송이후에 너무 맛있게 먹길래 다시 한번 들러본건데.. 스프는 그냥 땅콩스프. 땅콩맛이 기가 막히게 많이나고, 묽고, 식었고.. 남편이랑 둘이 동시에 한입 먹자마자 숟가락 내려놓고 치워버렸어요. 정식에 나오는 함박은 동그랑땡같고.. 함박에 야채가 많이 들어있네요. 기본돈가스는 먹을만 해요. 국내산고기라고 하는데.. 이 가격에 이 정도 음식이면 제 기준에 비싸요. 그래도 그 중 일반돈가스가 제일 낫기는 합니다. 아! 요구르트후식주십니다. 제가 이것저것 가리는 스타일이 아닌데.. 맛있다는 분들이 워낙 많으신듯 하여..음식맛은...
Read more왕돈가스 먹는데 생선가스 향?도 나는 듯하고 소스도 뭔가 이것저것 맛이 섞인듯한 특이한 맛이 나는데 안먹고 싶은 맛. 고기도 튀김옷만큼 얇고..이 가격은 비싼 듯. 스프도 일반적인 스프맛은 하나도 안나고 뭔지 정체를 모르겠..땅콩죽이라고 해야하나? 깍두기는 난데없이 국밥집 깍두기처럼 너무 익은 스타일에.. 하여간 돈가스 잘 모르는.. 할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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