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식육식당 — Restaurant in Gyeongsan-si

경산시 남산면에 위치한 이름난 식육식당입니다. 오래된 노포에 내부도 넓지 않고 주말에 가면 1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4인식탁에서 6~7명이 먹곤했던 기억이 나네요. 평일에 가도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리에 앉아서 불판에 고기를 구워서 먹는 순간 그런 불편함은 기억나지도 않습니다. 직접 도축한 고기의 품질과 맛이 예술입니다. 메뉴 중 토시(주먹시), 안창은 미리 예약해야만 먹을 수 있고 생고기(뭉티기)는 평일에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평일에 방문해서 구이, 육회, 생고기, 된장찌개를 주문해서 먹어 봤습니다. 21년째 갔던곳인데 처음으로 평일에 가서 생고기(뭉티기)를 먹어보게 됬습니다. 한접시에 260그람이라는 적지 않은 양에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먹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같이 나오는 소스도 맛이 좋네요. 육회로 시작해서 구이 생고기를 거쳐 된장찌개로 마무리 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계속 먹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평일에 미리 예약해서 토시, 안창, 생고기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된장찌개는 조금 드시다가 밥을 말아서 졸인 다음 드시면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 살아서 자주 올 순 없지만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방문합니다.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이...

남산식육식당은 경산을 대표하는 한우 3대장중 하나다. 경산 전통의 자인식육식당과 남산식육식당, 최근 주벼누한우 상권을 장악한 성화축산. 사실 남산 식육식당은 구이 전문이 아니라 생고기 전문이다. 그래서 구이는 육질이나 부위가 크게 매력이 없다. 고기질에 비해 구이는 가격이 비싼편이다. 오래된 단골들은 남산식육식당에서 구이는 안먹고 생고기를 먹는다. 다른 곳과 다르게 생고기를 뭉텅뭉텅 썰어주는데 질긴듯 하면서도 독특한 식감이 있다.

생고기로만 따지면 대구의 녹양이나 극동, 송학 보다 낫다. 단, 밑반찬이나 접근성이 너무 떨어짐. 생고기는 추천. 구이는 비추천. 가격대가 100g당 15,000인대 이 가격대면 더 좋은 꽃갈비살 13000원대인...

평일 점심시간 방문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자리가 계속 만석임

구이 23,000원(120g) 5인분 생고기 36,000원 된장찌개 3,000원

생고기가 맛있네요 장도 우리가 알고 있는 다대기장이 아니라 초장베이스로 감칠맛이 더 나서 계속 먹을수 있겠더라구요 대구 장원식당 이후 간만에 입에 맞는 생고기 먹은거 같아요

소고기는 경산에서는 자인식육식당 많이 알고 계실껀데 개인적으로는 남산이 좀더 나은거 같습니다

6월5일 재방문

낮12시30분쯤 방문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 여전히 손님들 거의 만석 지인 생고기 맛보여줄려고 재방문 지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