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암 SIAM — Restaurant in Hwaseong-si

타이셀렉트. 주한태국대사관 주체로 국내 서른 몇 곳 이라고 알고 있는데 전문적인 태국음식점이다. 현지 로쏘 음식점 중 고급느낌? 이태원 동아냉면 윗골목에서 본듯한 이름인데 자전거 타고 동네 마실겸 돌아다니다 들린 태국음식점. 태국 밥 먹으면 빠질 수 없는 공심채와 똠양꿍, 볶음밥, 쌀국수.. 부추와 미나리 볶음이 없어서 아쉽다.

기본적으로 맛이있고 태국 특유의 맛이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태국음식 맛집. 이동네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장이 협소하고, 동네 끄트머리에 자리하고있어 손님들이 많이 찾지 않는듯하다. 이 동네 자체가 가게 월세가 강남급이다보니 음식 가격이 일반적인 태국음식 집들보단 조금씩 비싸다. 그래도 태국 느낌 낼려고 한 인테리어와 식기구비 비용 생각해보면 싼 느낌.

오다가다...

동탄 태국 음식점들 중 가장 세분화된 메뉴들이 있어 무엇을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게 할 정도로 많은 메뉴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먹은 공심채 볶음은 태국에서 먹었던 것만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닌 사람이지만 메인 1개와 공심채 볶음 정도는 다 먹을 수 있는 양이니 공심채 볶음을 추가하여 먹는 걸 추천합니다. 가계는 넓어서 많은 손님을 수용 가능하며 사장님 또한 친절하여 다음에 태국 음식이 생각 난다면...

분위기 서비스 다 좋은데 대체 누가 현지 맛이라고 하는건지.... 현지맛이라고 한 리뷰 보고 갔다 개빡쳤다. 찾아가서 레몬그라스 입에 쳐넣어주고싶다.

똠얌은 짬뽕맛 나고 쏨땀은 타마린 피시소스 덜들어갔는지 땅콩도 없고. 꿍까티뚯도 불고기 느낌남. 푸팟퐁은 싱거웠다.

같이간 친구는 진성 한국인 입맛이라 맛있다고 한다. 뭐 사바사니까. 근데 현지맛이다 라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