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목기사식당해장국 — Restaurant in Incheon

100% 내 돈으로 여행🧳다니고, 내 돈으로 먹으러🥣 다니기때문에, 눈치👀 않보고 때론 냉정하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고자 리뷰쓰는 믹식가겸 대식가!! 맛집&여행 리뷰어 '자유로운영혼djrina' 예요🤗

대략 15~20년만에 방문한 거목식당예요. 예전엔 엄마랑 일부러 찾아서 자주 갔었는데.. 나이 먹고나니 이주변에 자주왔는데도 까먹고 살다가.. 지난번 '나혼자산다' 방송 본게 생각나서 동생이랑 급 찾아갔어요.

평일 늦은저녁 이였지만 여전히 주변 백반집에 비해 거목식닥은 기사님들도 많이 계시고 북적부적한편..에 속했던것 같아요

예전에는 여러가지 주문해서 참 맛있게 먹었던것 같았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제 입도 변한것인지, 음식맛이 바뀐것인지ㅜㅜ

동생은 김치찌개, 저는 제육볶음, 같이 먹으려고 돈까스 이렇게 3가지 주문 했어요.

예전에는 이모님들이 서빙을 해주셨다면 지금은 수저부터 반찬까지 모든게 셀프로 바뀌었고 인건비도 많이 오른만큼 음식가격도 80009000원대 기본였어요. 그건 충분히 이해하죠.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으니..헌데 음식맛이 ㅜㅜ 김치찌개는 조미료맛이 너무 강하고 달고 짜서 먹을수가 없어서 뜨거운물 한컵을 넣어서 겨우 먹었고..제육볶음은 테이블에 내려놓았을때 부터 냄새가 좀 났지만 상추에 싸서 다 먹었거든요. 집에와서 하루종일 화장실 다니느라 바빴네요ㅜ 돈까스는 그냥 일반적인 냉동돈까스..

차라리 청국장이랑 고등어구이 먹을껄 하고 후회가 밀려오긴 했지만 그래도 추억을 먹고 온것으로 만족 합니다. 근데..이제는 나이드신 엄마 모시고는...

예전에 한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근처 간김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먹고나서 든 생각은.... 역시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인가 봅니다.

주말 점심시간대에 방문했고 좀 많이 바뻐보이는 시간대 였습니다.

돌솥 비빔밥은 고기 한 점 없는... 야채로만 구성된 비빔밥 이었습니다. 맛없진 않지만 매우 평범한 특별할 것 없는 맛이었습니다.

오징어볶음은 오징어 보다 양파가 많더군요... 맛도 매우 평범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맛이었습니다.

고등어 구이는 비린내가 완전히 잡히진 않은 상태였고, 맛도 그냥 고등어 구이 맛 이었습니다.

제육도 흔히 먹을 수 있는 그맛 그대로 였습니다.

모든 음식이 그냥 흔히 상상대는 그 맛 그대로로 맛있다 멋없다가 아닌 그냥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고 언젠가 멋 훗날 오늘의 기억이 희미해 질때쯤 아마 다시 추억으로 찾게 될...

민호씨 Pick 가성비 식당

연수동에서 오랜시간 자리를 지키는 기사식당이에요. 끼니 고민될 때 무난하게 들를만 합니다. 적당한 가격에 배부른 식사하기 좋아요. 개인좌석이 있어 혼밥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가게 앞 노상주차 가능 (단속시간대 주의)

이 식당의 강점은 다양한 반찬에 있어요. 10가지가 넘는 반찬이 셀프바에 준비돼 있습니다. 백반 메뉴가 따로 없는 이유. 반찬맛도 나름 준수하니 찌개류와 같이 먹기 좋습니다.

반찬에 곁들일 메뉴로 돈까스ㆍ제육볶음ㆍ뚝배기불고기ㆍ파불고기를 주문했어요. 맛은 모두 무난했습니다. 메뉴별로 떠오르는 이미지 그대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