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식사하고 갑니다. 치즈 돈까스, 새우튀김, 고로케 먹었습니다.
개선사항 서빙 동선낭비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쁜 매장이고, 알바도 성실하고 꼼꼼하게 일하지만 분명히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1)우선 테이블과 카트용 행주를 분리해서 쓰는 게 좋을 것 같군요. 카트랑 테이블을 자주 닦고 그래서 행주도 자주 빠는 것도 좋지만 중간중간 시간낭비가 상당합니다. 2) 셀프 시스템 셀프 시스템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다림이 없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셀프 시스템은 단순히 인력절감이 아니라, 절감된 인력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보이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장에서 주문 받는 것도 오래걸리더군요. 추가로 셀프 배식대는 자주 자주 치워주셔야합니다. 쉽게 더러워지고,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매장 전체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줍니다. 3) 새우감자고로케 모름지기 음식에 재료를 넣을 때에는 그 재료가 느껴질만큼 넣어야합니다. 예로 많은 떡볶이 맛집들이 호박물이나 무 등을 이용해서 양념에 맛을 더하지만, 정작 호박이나 무의 맛을 떡볶이에서는 느낄 수 없기 때문에 호박떡볶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새우감자 고로케에는 새우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튀김도 너무 낮은 온도에서 해서 그런지 기름이 깊숙한 곳까지 베여서 느끼했습니다. 새우는 새우를 느낄 수 있을만큼, 튀김 온도는 조금 더 높여서...
Read more멀리서 찾아와 먹을 곳은 절대 아니지만, 기숙사에 머무는 학생들에겐 한줌 빛 같은 식당 중 하나. 하지만 식사시간 딱 맞춰가면 자리 없을 확률/웨이팅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치즈돈까스와 안심돈까스가 8000원으로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다만 조리 정도는 그때그때 편차가 좀 있어요. 첫 방문 때는 안심돈까스가 부드럽고 촉촉해서 어마무시한 맛집인 줄만 알았는데, 재방문해서 다시 먹었을 땐 좀 퍽퍽하다고 느꼈어요. 치즈돈까스는 쭈욱쭉 늘어나는 치즈 덕에 별미지만, 고기를 많이 아끼신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에 꽤 많은 양이 나오고, 장국에 양배추 샐러드까지 주니 모두 용서가 됩니다.
달품돈이나 새우감자고로케는 충분히 맛있지만, 일부러 시킬 정도의 맛은 아닙니다. 달품돈은 사진만 보고도 예상 가능한 맛이고, 고로케는 새우향이 미미하게만 났어요. 고로케 내부가 입을 데일 수 있을 정도로 뜨거웠는데 온도에 대한 별다른 안내도 없었구요...
저녁 7시 반쯤에 갔을 때 재료 소진으로 돈까스 종류가 다 안된...
Read more안심돈까스의 풍미가 그만이다. 고기를 참 좋은걸 쓰나보다...
돈까스는 겉바삭도 중요한데, 그부분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렇다고 눅눅하지도 않다.
보통 음식을 먹으면 먹고나서도 뒷끝이 남게 마련인데, 여기 돈까스는 뒷맛이 없고 개운하다.
김치나베에 돈까스가 들어간 것도 독특하고, 샐러드 소스의 맛이 기막혀서 사람들이 앞다퉈 리필해 먹는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대박이다. 주고객층이 학생들이라 가격비중을 낮춰 잡은듯 한데, 포장까지 해서 5가지 메뉴에 4만원, 다른 돈까스집 보통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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