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치돌가든 — Restaurant in Jeju

한줄평: 제주도 우시장앞에서 신선한 소고기 한판

제주도하면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를, 조금 더 나아가도 닭고기 정도를 생각한다. 근데 의외로 제주도 소고기도 상당히 맛있다. 특히 우시장 앞에서 잡은 신선한 소고기는 말할것도 없다.

육회(20,000원) 한 접시 시켰는데 대접만큼 나오고 곱창전골(30,000원 / 인당 15,000원)에는 곱 가득한 곱창과 담백한 양이 수북히 들어있다. 간도 아주 절묘한데 버섯같은 부재료도 가느다랗게 채썰어서 식감이 방해되지 않게 한 센스까지 상당히 좋았다. 끝나고는 대접에 고추장 청해서 육회비빔밥까지 제대로 해먹었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육회에 오이가 들어간다는 것. 오이 못먹는 사람은 좀 피해야겠다.

구워먹는 고기는 비쥬얼적 가성비가 약간 떨어져보여서 피했는데 다음에 차돌박이라도...

도치돌가든은 산록도로 타고 가다가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 앞에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싱싱한 한우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관광객이 오지 않는 곳입니다.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관광객분들은 시설 좋은 곳으로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여기는 축산물 공판장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소 키우시는 분들이 오셔서 싼 가격에 배불리 먹는 장소입니다. 저는 육회와 갈비탕을 먹었는데.. 육회는 들기름을 사용한 것 같아요. 베리 굿이고, 2만원입니다. 양도 많습니다. 근데, 이쁜 음식을 원하시는 분들과는 맞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갈비탕인데요.. 일품입니다. 8천원에 이런 갈비탕을 먹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근데, 회사에서 한 30분을 가야해서.. 한경면이나 저지리에 일이 있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맛이있음 ..아주많이 가서 자주먹으나 소고기먹고 마지막 볶음밥이 마지막별미 이지만.. 앞전에 양념장이 제입맛으로는 상한맛ㅠㅠ세번. . 그뒤로 가보지 않았으나..지금쯤 다 소진시켜 맛있게 먹을수도 있을듯 다시 한번 방문해 보겠습니다. 사장님께..당부말씀..제발 상한건 같은 양념장. 아깝지만 ..아웃시켜주세요..ㅠ 저 미각이 아주..좋음.주위에 같이 간 지인들도 볶음밥 맛이 이상하다했어요. ㅠ..너무 솔직해서 죄송해요. 아마도 지금쯤 맛있게 먹을수 있을꺼예요. ㅋ 저 당골손님입니다.. 근처살아서 정말 자주 가요.많이버세요.ㅋ

병주고약주고 죄송해요..대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