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섬

제주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어승생악오름을 오르고 늦은 점심시간이 되어 주변에 식당없어 맛집을 찾아 바다가 가까운 용두암 근처까지 내려왔다. 오로섬은 바닷가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와 있어 코르나를 피해서 다니기에는 적합한 장소였다. 늦은 점심시간이라 손님은 없었고 제주의 맛집이기에 우리는 생물모듬구이를 시켰다. 원산지가 모두 국산이라 제주앞바다에서 잡은 생선구이로 바로 즐길 수 있어 생선구이를 즐기는 분에게는 취향저격일 공항주변의 맛집이다. 가게의 10주년 행사라며 주인이 제주흑돼지 제육볶음과 메인 음식외에 나오는 갈치전은 특이한 음식이었다. 그러나 조금 불편했던점은 시킨 메뉴가 나오는데까지 30분 이상 걸려 배고픈이에게는 고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