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ghyang-Won — Restaurant in Namyangju-si

가시는 길은 좁아서 좀 막힙니다. 주차장은 넓지만 시멘트 바닥이 아니라 모래와 흙으로 돼 있어서 흙먼지가 날릴수 날릴수 있고 샌들을 신으면 작은 돌멩이가 발바닥 아래로 들어가 아이가 발이 아프다고 할수 있습니다.

주말 1시 반쯤에 가서 30분정도 웨이팅 해서 안내 받은 곳으로 가서 한가지 메뉴만 있으므로 고민없이 주문했는데.. 여기서 조금 아쉬운 점이 발생했습니다. 어른 2명에 아이 1명이 갔는데 2인분이라 그런지 아이 식기를 따로 챙겨주는 센스가 없으시더라구요. 보통 이렇게 인기 좋은 곳 가도 아닌곳 가도 아이 식기 말 안 해도 챙겨주시던데.. 식기 있으면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바쁘시니 그냥 어른 숟가락으로 먹으라고 하긴 했는데 이 부분이 많이 아쉬웠어요. 주문하면 얼마 안 기다리고 먹을 수 있게 세팅이 빨리 됩니다.

밥은 엄청난 찰기가 있지만 고소하고 씹히는 식감도 있고 저는 괜찮았어요. 반찬들은 게장 제외하고 제 입맛에는 괜찮았고요. 간이 적당했습니다. 게장은 제가 안 먹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고기양은 그렇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입이 찗은 아이였는데도 아이가 같이 먹으니 좀 모자른 느낌이 들어서 나중에 다른 곳 가서 디저트로 조각 케익을 하나 먹고 잘 먹었단 생각이 든걸 보면 ㅋ 혹시 어른 2명에 입이 짧지 않은 아이까지 있고 넉넉히 드시고 싶으시면 인원수대로 시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올 정도이고 근처에 일이 있어 겸사겸사 갔는데 너무 큰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조금 아쉬운 점만...

This place definitely lives up to the hype. The food was excellent, with a generous portion of meat and plenty of veggies and sides. The atmosphere is wonderful, with views of the mountains. A perfect spot to unwind after visiting a...

남양주에는 특이하게 유명한 돼지숯불고기집이 꽤 많다. 덕소숯불고기, 광릉불고기 등. 이 동네 안살아서 모르지만, 20년전에 근처 올 일이 자주 있어서 근처 맛집들을 알아보다가, 간판없는 집이라는 돼지불고기집이 있는데 손님이 엄청 많고 비닐로 된 가건물에서 먹는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물론 그땐 안가보고, 한참 후에나 가보았는데 그 집이 바로 광릉불고기집이 되었다. 그때만 해도 이 동네 개발이 안되어서 허허벌판이었는데.

이런류의 돼지불고기 원조는 아마도 성북동 쌍다리와 성북동 돼지갈비집이 원조일듯 하다.

여하간, 묵향원은 이중에서 가격대가 가장 나가는 집이다. 일인분 200g 만오천원. 다른 집에 비해 좀 깔끔하고, 삼색밥이 나오고, 우렁쌈장(우렁이 쫄깃하지 않고 물러 있었다) 게무침이 나오는게 틀리다. 다른집들이 200g에 약8천원에서 9천원대이다. 즉 6천원에서 7천원 더 내고 더 좋은 서비스를 받던가할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고기맛은 어딜가나 거의 비슷하다.

한가지 의문은 200g이라면 일인분 양으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인데, 이 식당들 가서 먹으면 항상 고기 양이 부족하다. 물론 굽기전 무게라고 적혀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저울을 한번 가져가볼까.

게다가 이집은 고기추가 메뉴가 없고, 정식 일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