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9일 마지막으로 방문한 콩마당을 이번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2년만에 방문한 셈입니다. 와이프한테는 조금 미안해요. 이 집은 와이프가 좋아하는 음식점 중의 하나인데 수원에는 차가 없어서요. 한대 더 사고 싶은데 와이프가 운전을 못해서요. 뭐 그건 핑게고요. 머니가 없지요. 이 집은 두부를 직접 만들어서 파는 곳입니다. 내공이 상당한 집이지요. 하지만 이 두부라는게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음식이라서 싫어하는 사람들은 잘 안먹는 음식중의 하나지요. 저 같은 경우는 매니아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에 혹은 동태찌개에 두부가 안들어 가면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해요. 일찍갔더니 사람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이날은 제가 좋아하는 두부생태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생태라고 진짜 생태는 아니구요. 생태이고 싶은 것이겠지요. 두부김치전골이나 두부만두전골도 먹을만 합니다. 그런데 양이 상당히 많아서 3명이서 2인분을 주문하면 딱 맞을 것 같네요. 부전문점 답게 두부부침이나 생두부도 판매을 합니다. 두부부침은 포장이 되는데 생두부는 포장이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혹시나 상하면 문제가 생기니까요. 참 이 집은 식혜를 셀프로 먹을 수 있습니다. 입구쪽 커다란 냉장통에 식혜가 보관되어 있어요. 달지않고 시원합니다. 중간사이즈의 동태 2마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각으로는 머리포함해서 8조각 정도 되네요. 동태는 아주 야들야들합니다. 정말 생태처럼 부드럽습니다. 설마 생태는 아니겠지요....그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국물은 연한 된장베이스인데 맵지는 않고 약간 칼칼한 수준입니다.
수원 근처에 사시면 일부러라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반찬도 맛있구요. 요리도 맛이 좋습니다. 특히 해장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근처에는 독산성이라는 백제유적이 있어요. 시간남으시면 한바퀴 돌아...
Read moreTo put it in the simplest terms, Taste. Which was almost upstaged by the hostess's sweetness. Just wonderful. Especially recommended...
Read more진짜 진정한 맛집이다. 내가 먹어본 콩요리 집 중에서 만족도 1위다. 밑반찬 러버로서 일단 밑반찬이 하나하나 다 맛있고, ‘이건 반찬만 따로 팔아도 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반찬을 팔고 있었다 ㅋㅋ 청포묵이 유난히 맛있었는데 어떻게 그런 맛을 내는거지..?
따뜻하게 나오는 두부는 아무것도 안 찍어도 맛있고 콩국수는 적당히 꾸덕꾸덕한데다가 국물은 약간 미숫가루 느낌도 나서 후루룩 먹기 좋았다. 두부의 인상이 강렬해서 그런지 수육은 뭔가 엄청 특별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돼지누린내는 아예 안 나고 곁들여먹기 좋았다. 향신료는 팔각을 넣으신 것 같았는데 못 물어봤다.
비지찌개가 일요일 오후 7시에는 재료소진으로 안 하서서 못 먹어서 너무 아쉬웠다. 청국장과 비지찌개도 맛있다고 하니 재방문 예정. 재방문 의사 2000%.
주차장도 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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