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자야 포항 — Restaurant in Pohang-si

나는 군인이였다

군인시절 먹었던 밥들은 맛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았고

밖에 나가면 쳐다도 안 볼 음식이라고 했었다

그래서 '짬밥'이라고 불렀을까?

솔직히 짬밥보다는 그냥 참치 하나 따서 밥 비벼 먹는 게 더 맛있었다

왜 이딴 말이나 하고 있냐면

이 곳에서는 짬밥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참치에 밥...

학교 근처에서나 볼 법한 밥집이네요. 롯데시네마에서 조조 영화를 보고 점심 식사를 하려고 골목을 걷다가 발견하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제 한끼가 1만원 정도는 하는 시대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음식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학생들 위주의 매출이라서 가성비 좋은...

삼각김밥 속을 꺼내서 밥이랑 비벼먹는 느낌. 차라리 삼각김밥이나 밥버거를 먹으면 좋았을듯.. 식혜도 먹었는데 식혜향?이 거의 안나고 설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