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5일 화요일 점심으로 문어 해물탕(대)를 체험했어요. 공교롭게도 생생정보의 촬영이 진행되던 시간이라 촬영 제의를 받았지만 제 특대 체격과 얼굴이 T.V. 화면에 나오면 화면이 감당 안될까봐 정중히 거절하고 미각의 세계로만 빠지기로 했어요. 깜짝 놀랄 거대 체격의 살아 움직이는 참문어..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잡히는 문어와 달리 끓여도 끓여도 질겨지지 않고 부드러움을 유지하던 육질.. 발라먹을 살이 푸짐하게 큼직하게 썰려진 아구, 전복, 새우, 소라, 거기에 큼직한 꽃게.. 해물탕 먹으러 인천이랑 여기저기 다 다녀봤지만 이런 해물탕은 정말 처음이었어요. 마지막 사리는 주저하지 않고 라면 사리를 선택했는데 이게 또 신의 한 수.. 해물라면의 끝판왕이 바로 이거였어요. 가족들 모두가 이번 가족 여행에서 볼거리 먹을거리 포함하여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문어 해물탕을 1번으로 꼽는군요. 다음 가족 여행에 반드시 다시 방문할 곳으로 갈무리해 놨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리뷰를 올리려 했더니 네이버 페이 가입하라 해서 구글 지도로 들어와 리뷰 올립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자신감있는 목소리의 훈남 사장님.....
Read more문어해물탕으로 삼척에서 가장 유명한 곳인듯. 가격은 다소 있지만, 문어 자체를 사장님이 직접 잡아서 파는 곳이라 퀄리티가 상당함. 특히 문어가 잡히지 않은 날에는 해물탕이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전화를 하고 방문해야 하는 곳. 문어해물탕에 가리비랑 전복을 섞어서 선택할 수도 있고, 한가지를 선택할 수도, 추가할 수도 있음. 다른 메뉴는 없음. 해물탕을 세팅하고, 끓이는 법이나 먹는 법을 굉장히 자세히 설명해줌. 서빙하시는 분이 사장님한테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는듯.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이런 저런걸 지시하는 소리가 계속 들림. 문어는 워낙 신선해서 그런지, 상당히 쫄깃하고, 부드러움. 쫄깃한 정도로보면 질길 것도 같은데, 막상 먹어보면 질기지 않음. 국물을 흰색 국물인데, 실제로 먹어보면 살짝 칼칼함. 밑반찬은 다소 부실한 느낌이 아쉬움. 해물탕을 먹으면 술한잔 할 수 있는 좋은 곳임. 해물탕을 먹고 사리는 라면, 칼국수가 있음. 밥은 공기밥. 이외의 메뉴들도 해산물 종류 들인데, 살짝 어린이들이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한 느낌은 있음. 삼척에 손님이 오면...
Read more역대 먹어본 해물탕 중에서 가장 맛있었음. 정말 맑고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을 맛볼 수 있음. 직접 잡아서 사용하신다는 참문어가 진짜 부드럽고 쫀득함. 아구와 물망치는 발라먹기 다소 어렵지만 맛있음. 가리비 추가도 추천. 문어 비빔밥도 진짜 고소하고 맛있음. 꼭 드셈. 동행인 중에서 해물탕을 거의 못먹는 사람이 있어서 애기들 용 메뉴로 보이는 함박스테이크도 시켰는데 싼 가격임에도 생각보다 훨씬 성의 있게 나와서 놀랐음... 다 먹고 나서 칼국수 사리 시켰는데 지금까지의 맑은 국물과는 다른, 흔한 빨간 국물을 만들어주셔서 약간 실망. 라면 사리를 시킬 걸 그랬나... 주인장께서 직접 해물탕의 문어를 자르며 설명을 해주시는데 목소리도 지식도 완전 감탄. 주차장이 따로 없고 옆의 주차 타워에 주차해야하는데, 주차비가 워낙 싸서 큰 문제는 아닌 듯. 꼭 전화해보고 여는 날인지 확인해보고 가야함. 해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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