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줌마네집 해물탕 추천
얼마전 아내의 몸이 많이 안좋았다. 이석증이 도져서 휴가중에서 누워있었다.
여수까지 갔는데... 아파서 구경도 하지 못하고 ㅠㅠ
휴가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해 지친 몸을 좀 추스르기 위해 해물탕 집을 검색했다.
근처를 찾아보니 해물탕 맛집이 있었다.
예전에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되었던 ‘제주도 아줌마네 집’이다.
여긴 신선한 해산물을 당일 비행기로 공수해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주는 곳이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찾아갔다.
근처 다이소 주차장에 주차를 했고 (주차요금 엄청 비쌈...) 시장으로 들어가 가게를 찾았다.
예상외로 크지 않은, 자그마한 가게다.
점심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라 손님들이 많지 않았다. (오히려 조용한 것이 더 좋았다^)
전복 해물탕 소짜를 주문했다. 가격은 4만원!
어떻게 나올까사장님께서 직접 가지고 오셨다.
캬 냄비 한 그릇 해산물이 가득했다. 살아 꿈틀거리는 전복을 시작으로, 각종 조개들이 밑에 많이 깔려있었다.
조금 끓고나서 국물을 맛 보는데!! 캬 정말 대박! 장난 아님!
내 고향이 울산인데, 울산을 잊게 하는 맛이다! 그만큼 해산물들이 싱상하기에 이런 깊은 국물 맛이 난다.
몸이 허해진 아내는 이 해물탕을 먹고 몸이 다시 회복되었단다 ㅎㅎㅎ
정말 맛있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먹었다.
한가지 팁을 말하지면 어느정도 끓고 나면 불을 꺼야된다.
더 따듯하게 먹으려고 불을 켜놨는데 국물이 짜게 변했다 ㅎㅎㅎㅎ
그래도 밥과 함께 먹으니!!
진짜 정말정말 맛있다^^
아내와 다음에 또 오자고 약속했다. 그만큼 퀄리티가 좋다.
아담한 가게 싸이즈에 걸맞지 않은 엄청난 맛을 자랑하는 제주도 아줌마네집!
해물탕으로...
Read more둔촌시장역에서 시장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해산물 파는 곳들이 많이 보이는 가운데 제주아줌마집이 있습니다.
이집을 찾은지도 어언 20년이 되었네요. 재래시장 골목에서 공간을 조금 확징 하시긴했지만 프렌차이즈 욕심없이 좋은 재료로 좋은 음식을 내어주시는 곳입니다.
상처하나 없이 은비늘을 거울처럼 반짝이는 갈치가 늘어서있고, 뿔소라, 전복 홍해삼, 갑오징어 등의 활해산물이 잔뜩 있고 철마다 멸치, 전어, 자리돔, 한치 등이 들어옵니다. 아마도 제주도 현지에서 해산물 유통업을 하고있는 가족을 통해 항공직송으로 재료를 공수하기에 가능한 퀄리티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은 덤이구요.
물회는 동해안에서 흔히 맛 볼 수 있는 초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이 아니고 된장 베이스의 구수한 맛이 스며 있습니다. 제주는 과거 고추재배가 어러운 환경이라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요리법이 형성된 것인데 최근에는 현지의 식당들도 고객들 입맛에 맞추어 고추장베이스로 바뀌어가는 마당에 오히려 서울에서 전통의 맛을 지켜내고 있네요.
여러명이서 방문 하실 것을 권합니다. 적어도 4명. 둘이서 가면 물회 하나도 양이 적지 않아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가 어렵습니다. 구이도 숙회도 조림도 맛보고 양념에 밥도 비비려면 여럿이서 가야합니다.
소주는 한라산으로 주문하시면, 여기가 제주 중앙시장인지 서울인지 알 수 없습니다.
둔촌 주공이 재개발되면 재래시장의 모습도 바뀔테고 지금 노포의 모습도 오래지않아 사라질테니...
Read more전복물회 전복해물탕 갈치조림이 아주 맛난곳 가격이 비싸 보일수 있으나 오히려 싸다고 봄 전복 1킬로 6미짜리 정도 중대자 4 개 통으로 들어 가는데 4만원이면 거의 재료값 수준이라 생각됨 전국 어디서도 물회에 저사이즈 전복 들어가는데 본적없음
갈치 조림 좀 가격이 나가나 생물 제주산 은갈치 대짜 쓰는데는 본적 이없음 가격 때문에 보통 음식점서는 사용 불가 단 주인 분들이 좀 무뚝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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