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어버이날이고 해서 부모(90세,85세)님 모시고 방문했습니다. 집사람과 여동생 1명 이렇게 5명이 방문했는데... 식당 종업원들(4명) 모두 5명은 같이 앉을 수 없다면서 다른 칸 쪽에 있는 좌석으로 나누어서 앉으라고 합니다. 직계는 8인이하 모임이 가능(가족관계 증명서 확인 시)하다고 말해도 무조건 안된다며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할 수없이 3명, 2명 나누어서 식사를 했는데.. 식사 끝무렵에 옆테이블에 6명이 앉았습니다. 아마 부모님과 자녀 내외, 손주 2명 인 듯 보입니다. 계산하러 나오면서 종업원에게 물었습니다. 저 테이블은 6명인데 어떻게 같이 앉을 수 있는지? 종업원 말은 3대가족이라 괜찮다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부모님과 자녀인데 왜? 안되냐고 물으니... 실장님이라는 분이 내일 사장님에게 물어보겠다는 것입니다. 식당에서 코로나로 인한 방역당국의 조치가 무서워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엉터리로 기준을 정해서 자기 멋대로 인원수를 제단하는 것은 고쳐야 될 듯합니다. 기분좋게 식사하러 가서 기분 상해서 돌아 온 것같습니다. 다음 포털사이트에 있는 리뷰를 보면 직원들의 불친절에 이야기를...
Read more주인이없고
종업원들만있다
우리일행은주인분이누구냐고
물었드니종업원이안나오신단다
가끔만나오신단다
세명이가서ㅡ소자루곱창전골32000원 시키고ㅡ밥을볶아먹겠다고주문
하는동시 서빙아줌마입을내노코별루기분안좋은
어투로셋이옴 중자를시키란다
밥볶아먹고싶어서 중자시킴
못먹는다하니깐ㅡ표정정말굿이다
다른종업원들하고얘기하고수다떨면서우리가시킨음식은안나온다
다른종업원을불러서겨우한참뒤음식도착오다주문도안올렸단다
그종업원다른종업원한테ㅡ소자를시키고어쩌구하는소리가들린다
전골다먹고밥세개볶아달라고
했는데또ㅡ똑같은현상
오다넣지두않았단다
다른종업원이하는말ㅡ오다넣은거없담서ㅡ그언니가오늘몸이안좋아서그렀담서자기가연실사과를한다죄송하다고
그언니가좋은언니어쩌구저쩌구
하면서종업원이그런종업원을쓰는주인님얼굴두보구싶어진다ㅡ먼저달갔을때
문이닫혀서 그냥왔는데
수리중이라드니주인님이바끼신건지
음식맛은그대로인데...
소곱창전골을 먹어본적 없던 일인입니다 물에빠진 고기 자체를 좋아하지않다보니 큰기대가 없던게 사실입니다 (대신 소곱창구이는 없어서 못먹습니다ㅎㅎ)
같이간 남자친구가 곱창전골을 워낙 좋아해서 같이먹기로 했습니다
냉이가 잔뜩 올라간 전골이라고 들었고 사리를 넣어먹을수 있다고 들어서 입에맛지않으면 사리와 볶음밥 위주로 먹을 계획이었습니다 그 걱정은 기우였지요..
잔뜩 올라간 냉이가 전골의 풍미를 엄청 풍부하게 해줍니다 비렁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속으로 비렁내가 날수도 있다고 예상하며 먹었는데 전혀 없네요 들깨가루가들어가서 꼬숩은 향도 납니다 살면서 냉이를 이렇게 먹어본적이 있나 생각해봤습니다 전 냉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걸 이날 알게되었네요ㅋㅋ 같이넣은 우동사리는 나오자마자 빨리드셔야 안퍼지고 맛있습니다!
엄마랑 다시 가야겠습니다 이맛은 혼자만 알기엔 아쉽네요
술꾼들에게는 성지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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