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처음 안 건 몇년 되었습니다. 처음 갔을때는 이렇게 맛있는 곳이 친절하고 시골 외가댁같이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려는 정감넘치는 사장님과 직원분들에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밑반찬도 정성이 가득했고 매운것을 잘 못 먹는 모습을 보시고는 아무말 없이 지리로 바꿔 주시는 점에 감동받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아내의 임신과 출산 때문에 1년 넘게 가지 못하다가 오늘 오래간만에 기대하며 방문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간 그곳에는 정감 넘치는 사장님과 직원들은 없었고 손님이 귀찮은 배부른 직원들과 불친절한 사장님이 계셨죠.(사장님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밑반찬은..사진그대로입니다. 언제 만든지 정체를 알수 없는 잡채와 고추장아찌.그리고 약간 비린 고동,손대기 싫었던 김치. 지리는..귀찮으셨죠.미안합니다.
손님이 엄청나게 많으시던데..물을 가져다 주시기는 커녕 종이컵 2개도 귀찮다는듯 던져 주셨고 앞접시도 황송하게 받아 가야 했었죠..
그 손님들 계속 많이 오셔서 번창하시길 기원해 봅니다.
할말은 많지만.....
Read more방어진 물회맛집 일대 횟집 중 가장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 집 얇고 길게 뜬 회에 전통방식으로 앙념장과 얼음이 따로나오는 방식. 이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양념육수를 통째로 얼려서 갈아나오는 방식이 요즘 많은데 이는 끝에 얼음이 다 녹아도 간이 변치 않는다는 장점이 있기에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진주횟집처럼 얼음과 양념장이 따로 나오면 간과 국물양, 그리고 시원한 정도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옛날 물회 방식이라 좋다. 물회에 썰려나오는 횟감도 신선하고 담백하다. 그리고 2인이상 주문하면 매운탕이 딸려나오는데 매우 맛있다. 일반 서더리도 포함되어 있지만 살점이 크게 붙은 기름진 부위가 들어있어 국물맛이 진한 것이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굵은 고춧가루가 충분히 들어가있어 칼칼하고 개운해 비린내나 느끼함이 없다. 또한 3층에 식당이 있어 날씨좋은 날엔 울산 앞바다 구경도 할 수 있고 좋다. 나름 주차공간도 널널하게...
Read more물회가 생각나면 매번 가는 곳. 부모님과 늘 같이 가던 곳이었는데.. 이젠 모시고 가기가 꺼려져요. 내부는 실내 인테리어를 다시했는지 2층에 입식으로 테이블이 쫙 있어요. 예전에는 더럽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어제 오랜만에 가보니 정말 많이 실망했습니다. 여전히 물회와 매운탕이 맛있었기에 멸 3개를 준거지..... 위생으로 따지면 2점 같아요. 깔끔하게 보이는 테이블과는 달리 ... 제가 갔던 뒷 테이블에서 물회 나와서 먹으려는데 벌레 있어서 직원분불렀구요. 가져간지 얼마안되서 다시 주는거보니 벌레만 빼고 준거같기도 했어요. 그리고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특히나 밑반찬 관리를 잘해야하는데 미역줄기무침?? 을 먹었는데 쉰 맛이 나서 바로 뱉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하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변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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