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에 우연히 방문했다가 3~4일 간격으로 들러요. 매주 화요일 휴무입니다. (헛걸음함) 옛날옛날 어렸을 때, 짜장면에서 고기 쏙쏙 골라먹는 걸 좋아했거든요. 그러다 점점 무슨무슨파동이라며 양배추 빠지고, 계란 빠지고, 감자 빠지고, 뭐 이것저것 다 빠지더니 이젠 짜장 섞인 전분물에 양파만 가득이라 기피메뉴가 되었죠.. 그런데 여기 짜장면은 정말 맛있어요. 전분을 많이 쓰지 않은 것 같고, 고기도 골라먹을 수 있고요. 그런데 짬뽕은 더 맛있어요. 처음 해물짬뽕을 받았는데, 그릇이 제 앞에 놓이는 순간 불향이 솔솔 나는 거에요.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 싶었죠! 게다가 홍합이 아니에요. 동죽조개??처럼 보이는 조개가 들어있고요, 육수도 조개육수의 시원한 맛이 나요. 물론 고기 육수랑 섞인 것 같지만 그래도 정말정말 시원하고 맛있어요. 채소류도 정성스럽게 채쳐서 면이랑 함께 먹기 좋아요! 자꾸자꾸 들어가요. 양도 진짜 많아요.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고요, 다음엔 백짬뽕을 먹어봤거든요 아 얼마나 시원할까 ^^ 기대하면서 주문했는데 세상에 이건 고소한 육수에요, 입에 착착 감기더라고요. 마치 국밥을 먹은 것처럼요........ 진짜 맛있더라고요......... 어릴 때 짜장이냐 짬뽕이냐 고민 했던 것처럼 여긴 빨간짬뽕을 먹을까 하얀짬뽕을 먹을까 너무 고민됐어요. 그래서 그 다음엔 고기 대신 버섯이 들어갔다는 선합짜장을 시켰는데 하 이건 또 ㅜ.ㅜb 그냥 짜장면이 간짜장과 유니짜장 중간의 짜장면이었다면 이건 쟁반짜장 같은 맛이 나요... 너무 맛있더라고요...... 다음에 가면 밥류를 먹어볼거에요... 아참, 탕수육 소스에선 대추의 달큰한 향이 은은하게 나서 물리지 않고 좋았어요. 튀김은 전분을 쓰신 것 같은데, 딱딱하거나 질겅거리지 않고 바삭쫀득해서 맛있었어요. 물론 소스에 오래 담가두면 좀 쫀득과 질깃 사이처럼 되는데 이건 어쩔 수 없는 듯.. 사천탕수육은 리뷰 사진들은 완전 칠리, 축축한 칠리, 뜨거울 때 입에 넣으면 케찹냄새 때문에 기침나오는 칠리처럼 보였는데 오.. 먹어보니까 고추기름 향이 나서 자꾸자꾸 손이 가요. 오래되고 묵은 기름쩐내 말고 기름에 베어나온 고추향이요.. 꿔바로우는 소스는 탕수육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소스를 따로 주셔서요.. 같은 소스인지?? 궁금.. 암튼 꿔바로우는 깨끗한 기름에 튀겨진 찹쌀 특유의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꿔바로우의 찹쌀튀김엔 생강향 입힌 소스를 좋아하는데 여긴 좀 달큰해서 아쉬웠어요. 다음엔 밥류를 먹어볼거에요! 짜장도 짬뽕도 재료가 정성스럽게 손질되어있고, 주문하면 솥에서 퍼서 담아주는 게 아니라 요리해서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대기해야하지만 막 10분씩 기다리고 그런 건 아니에요. 짜사이(아 이거 오이지 같아서 입맛싹돌아요) 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고 있으면 금방 나와요. 처음 간 곳이라 뭘 먹을지 모르겠어서 메뉴 고르면서 이것저것 여쭤보는데, 항상 친절하게 알려주시고요. 맛은 주관적인거라 절대맛집이란 건 없지만 취향에...
Read more동네에 하도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평일 낮 12시에 다녀옴.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가 약간 헷갈려서 잘 보고 들어가야 함. 주차할곳은 널널했음 12000원에 코스 요리 치곤 아쉽지 않은양이고 맛도 괜찮았음. 연두부샐러드는 상큼하나 아몬드가 너무 많았음. 탕수육은 부먹으로 그냥 평범함. 새우요리는 칠리or크림 선택이 가능해서 크림으로 주문했음. 인당 2마리라고 보면 되고 크림 맛이 땅콩맛이 많이 났음. 그리고 엄청 뜨거웠고 튀김옷이 좀 질긴 식감이라 베어먹기 힘들고 한입에 다 가득 먹어야 했음. 자장면 짬뽕도 선택을 해야 했음. 두개 다 양은 주문해먹는 보통 양보다 조금 적은거 같음 그릇도 작음. 자장면은 흔히 접하는 보통 자장면 맛이고. 짬뽕은 해산물의 맛이 많이 나서 깔끔한 맛이...
Read more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계속 영업을 하고 있었고, 9/12 월요일 저녁에 방문했을 때 손님들이 매우 많았음. 룸에 단체손님도 계셨고, 홀에도 거의 자리가 없었고, 자리에 앉고나서 음식이 준비되기까지는 35분정도 소요되었음. 평상시에 이 정도로 붐비지는 않았던거 같음. 주방은 주문이 들어가면 안에서 조리하여 카트에 담아서 테이블까지 가져오는 방식이며, 지역 손님드리 많아 보이는 집. 음식은 여전히 매우 맛있었고, 양도 풍성하도 재료도 신선하였음. 주차도 편리하고 매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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