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고집 본점 — Restaurant in Yongin-si

분당 승마장 맞은편에 위치해있습니다. 유명한 맛집이라고해서 찾아왔는데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도 사람이 많습니다. 가급적이면 근방에 있는 분점 방문 추천드립니다. 이 식당의 메인인 갈매기살은 정말 맛있습니다. 양도 넉넉하고 찾아와서 먹을만한 맛이란것을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식당 내 분위기도 너무 시끌시끌 비좁고 정신없는데다 어둡고 공기는 탁하고 사람들 떠들기 시작하면 귀가 울려서 대화가 안되는 수준입니다. 이런 부분까지 모두 감안하고 맛있는 고기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본점 방문하세요. 저는 본점 방문했다가 너무 시끄러웠던 기억에 뜨악 해서 본점에 재방문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식당 앞 주차 공간이 부족하면 맞은편 승마 클럽 주차장에 차 대시라고 주차 요원분이 안내 다 해주십니다. 근데 정말 시끄러워요, 소음 문제 해결 좀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밑반찬, 채소는 셀프 서비스인데 테이블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구석에 박혀있습니다. 입구 쪽에 앉은 사람들이 안쪽 구석에 박혀있는 반찬 코너까지 가서 반찬 퍼나르다가 주방과 비좁은 홀 오가며 서빙하시는 분들이랑 동선 겹치는 걸 여러 차례 봤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고기는 맛있어요, 김치말이 국수도 치트키 수준은 되구요....

갈매기살이 맛있다 하는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했는데 꽤 괜찮더라구요. 항정살도 추가해서 먹고 고기 몇점 남아있을 때 김치말이국수를 먹었는데 후회했어요. 이걸 진작 시켜먹을걸.. 다음에 방문한다면 고기와 김치말이국수를 꼭 같이 시킬거예요. 국수를 잘게 잘라서 국물과 함께 뜨고 그 위에 잘 구워진 고기를 얹어 입안으로 앙!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한가지 옥의 티는 2층에 서빙 직원이 세명이었는데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는듯 했고 손님의 주문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초보 직원 하나가 불평을 사더라구요. 테이블에 벨이 있긴 한데 아무리 눌러도 직원들이 안옵니다. 보니까 추가 주문하는 사람들이 일어나서 직접 직원에게 가서 말을 하더라구요. 이 부분이 너무 별로였어요. 직원수를 늘리던지 직원 교육을 제대로 하던지 해야 더 좋은 식당이 될 듯 합니다. 아참 셀프바 왼쪽으로 소스통이랑 소금통이 있는데 조금 지저분해 보였어요. 담으면서도...

🍎 상호명 : 황소고집 본점 🍏 시그니처 : 통갈매기살 🍓 위 치 : 레이크사이드cc 입구 근방

🍐 방문리뷰

통상 갈매기살 맛집은 대부분 생고기가 먹기좋게 잘라져서 나오지만 이곳은 주문하면 통갈매기살이 정형된 그대로 나옵니다. 화력좋은 숯불에 통갈매기살을 얹고 갈매기살이 통통해질때 고기를 자른 후 마늘과 함께 굽습니다. 이 곳의 갈매기살은 다른 갈매기살 가게에서 나오는 갈매기살과는 쫄깃함이 차원이 다릅니다.

잘 익은 갈매기살을 상추에 얹어 한쌈 싸서 먹으면 씹는 내내 극강의 쫄깃함으로 입안이 즐겁습니다. 올드한 느낌의 매장 분위기와 고소한 고기맛으로 인해 술이 절로 들어갑니다. 주변 골프장에서 라운딩 후 맘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