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doguksan Museum of Housing & Living, Incheon — Attraction in Incheon

매달 한번씩 만나는 고등학교 동창 모임장소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으로 정했습니다. 현업에 종사하는 한 둘을 제외하고는 평생 몸담고 있던 직장에서 은퇴한지 몇 년이 지나다보니 불러주는 이는 별로 없어 동창모임만 손꼽아 기다리는지 참석율이 대단히 높습니다. 조금 가파른 경사길을 따라 올라가면 마주하는 곳이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1인당 입장료 1,000윈을 지불하고 박물관에 들어서니 갑자기 들이닥친 초로의 남성 관람객 인원수에 박물관 해설사님이 급히 안내에 나섭니다. 1층에 마련된 대기실 또는 리셉션장 등 다용도 공간으로 쓰이는 미담다방에서 해설사님의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수도국산은 인천 동구의 동인천역 뒤에 위치한 산인데 일제강점기 1909년. 산꼭대기에 있던 수도국(수도사업 부서)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산 옛이름은 소나무가 많다고하여 송림산. 또는 만수산이라 불렀다합니다. 인천이 개항된 후 신포동 또는 전동은 일본인 거주지가 되면서 그곳에 살던 백성들이 주거지를 이곳 수도산으로 옮겨오면서 빈한한 삶의 보금자리로 자리하면서 인천의 전형적인 달동네가 되었다고 합니다(이하 생략)

이 달동네를 기억속에서 잊혀져가는 모습을 보전하기 위해 송현공원 조성과 함께 박물관으로 만들어 부지런히 일하며 더불어 살아온 달동네 사람들의 미덕을 오늘과 내일까지 지키고자 박물관을 건립하였답니다. 달동네는 말 그대로 산자락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박물관 외곽 난간에서 내려다보이는 도심 전경만으로도 이곳 박물관 높이를 어림짐작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박물관 지하 층에는 달동네 생활모습과 골목골목 담장과 벽장을 경계로 난 좁디좁은 골목길, 다닥다닥 붙은 가옥 구조와 산동네 풍경을 재현한 모습에서 지난한 삶의 한 단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 삶을 살아 온 우리의 아버지, 할아버지, 더 나아가 그 위의 선조들이 살았던 찌든 가난에 대해 우리 젊은이들은 그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자 하는 일말의 노력이라도 하고나 있는가? 자고 일어났더니 일약 스타가 되어있더라! 태어나고 보니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이 되어있더라!

세계사적으로 봤을 때 어느 민족 어느 국가든 굴곡진 영욕의 역사가 없는 민족 또는 국가는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복음과 같은 축복이 덩굴채 떨어지는 그런 이상향의 세상은 더더구나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일부 특정 사상에 물든 자들은 굳이 과거를 부정하고 기성세력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이나 유산을 애써 깍아내리려는 또는 수구세력으로 몰아 타도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께 이곳 달동네 박물관을 반드시 관람하면서 성찰의...

I'm not sure maybe Korean old parents around live here want to share their childhood memories with their children.※This museum provides you with a hands-on experience around the common people's true lives from the 1960s to 1970s. There is a feeling of nostalgia...

This place is located in Dong-gu, incheon. This is a place where you can look at the history of the Incheon Metropolitan Museum in the 60s and 70s. There are many photo zones here and the price is cheap. I hope many foreig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