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에 우연히 알게 된 물놀이장. 일단 입장료가 한강 수영장보다 싸다. 이유는 물놀이장이라 풀장이 하나라는. ㅋㅋ. 한 2년 못 가고 2주 전에 다시 가게 되었다. 일단 변화는 풀장 앞 데크에 그늘막 텐트를 설치 할 수 있다는 것. 계단 위 그늘막 텐트를 설치해 놓고 대여 하던 것들을 철거 했다는 것. 가장 큰 변화는 안쪽에 먹거리를 판매하다는 것. 그 전에는 바로 앞 편의점에서 라면도 못 들고 들어왔다. 수질 관리때문이란는 이유로. 이제는 먹거리 바리바리 안 가져가도 된다는 것. 하지만 이번에 방문하면서 실망한 내용은 바로 썬배드. 이전에는 썬배드가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쭉 들어가서 공간이 넓은 곳에 있어서리 썬배드를 대여하면 앞쪽 공간에 그늘막을 설치하여 넓은 공간이 할당 되었는데, 이제는 풀장 앞 테크로 이동 되어서리, 우리 가족 5명이 자리하기에는 턱 없이 좁은 공간. 4인 가족도 있기 힘들어 보임.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쩝. 다시 환불. 하지만 계산하고 나면 환불이 안되다나. 이유 설명라고 가족 5명이 있을수 없다. 예전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환불 해 달라고 사정해서 간신히 환불. 휴. 이렇게 설치해서 인지 젊은 남녀, 이상한(?) 아줌마들이 썬탠을 하려고 온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노는 물놀이장에서 비키니에 삼각 수영복 입은 젊은 사람들이 썬팅하고 좀 아니지 않나 싶다. 물론 입장료가 싸니까 올 수도 있겠지만, 수영장이 아닌 물놀이장인데, 좀 다른곳에서 하면 안되는 걸까. 이휴. 그리고 바닥이 공사를 새로 한 것 같은데, 물이 흙탕물로 보이게 만든다. 깊이가 깊지 않았서리 요즘 같은 폭염에는 물이 따뜻하다는 것. ㅋㅋ. 하지만 12시가 넘으면 한강쪽 사이드에서 분수가 일정 시간에 한번씩 나온다. 그 밑은 시원하다는. 다시 갈지는 의문. 하지만 난지 캠핑장에서 고기 구워 먹으러 또 갈테니, 잠깐 들려서 아이들 놀리고 갈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