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역까지 기차타고 갔는데 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렸어요. 빠른 걸음이라면 도보 5분 가능하구요.

아침 일찍 갔더니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점심시간 이후 오후시간대가 되니 사람들이 급 많아지더라구요. 아침 일찍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예전에 갔을 때는 스템프찍기가 없었는데 이번에 생긴건지 '작은 지구 생태 스템프 찍기'를 통해 아이들과 정말 즐겁게 걸어다녔어요! 오랜만에 햇살 아래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오래 걸었더니 기분 또한 상쾌했어요.

에코리움에는 볼 수 있는 동물, 식물들이 참 많아서 갈 때마다 새롭게 느껴져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핫플레이스죠ㅋㅋㅋㅋ 1층에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과 무료로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편해요.

스템프를 다 찍으면 4D 상영관 무료 이용권을 준다는데 어린 아가들이 있어서 스템프는 다 찍지 않았고 딱 7개 찍고 노트만 받아왔어요.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의 아담한 노트예요. 지금도 아주 잘 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3번을 갔는데 항상 좋은 기억과 좋은 추억을 남겨 오는 것 같아요. 너무 즐거웠고 너무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아.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장항역까지 걸어가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요... 애기가 아침부터 신나게 걷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다 지쳐서 업어달라기에 애기 업고 가방들고 그 길을 걸어 가는데 30분 훨씬 넘게 걸은 것 같아요.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애기가 어리다면 유모차를 챙겨가시거나 셔틀버스있는 날 가셔서 셔틀 타세요.... 유모차가 처음엔 짐이겠지만 나중에 돌아오는 길엔 감사템이 됩니다! (셔틀은 지금은 운영을 안 한다는 것 같으니 알아보고 가세요...)

이거 하나 힘들었던 것 빼고는 다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