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 사진 먼저 보여드립니다. 아실만 한 분은 아시겠지만 이정도 퀄리티 새우젓을 제공하는 국밥집은 거의 없습니다.
진하고 무거운 국밥 취향이신분은 패스하세요.
순수하고 깔끔한 돼지육수를 선호하는 분은 근처에 계시다면 꼭 들러보세요.
돼지국밥, 내장국밥 모두 건더기 푸짐합니다. 매니아 및 대식가는 특대, 웬만한 남자분은 중, 여성분이나 소식가는 소나 미니 주문하시면 충분한 양입니다.
포기로 제공되는 김치도 정겹고, 첨가물 없이 돼지 살코기부위와 내장만 삶아낸 맑은 국물이 인상적입니다.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만큼 깔끔하고, 돼지 특유의 향도 조금 있는편입니다. 들깨가루가 없어서 약간의 누린내도 힘드신분은 패스하세요.
저는 이런 재래식 국밥을 좋아하기때문에, 심지어 이가격에 푸짐한 양, 새우젓 퀄리티, 포기 김치 라면 무조건 별 다섯개지만, 진득하고 탁한 육수를 선호하시는 분께는 별 세개도 아까울 수 있어보입니다.
단점으로는 김치 간이 너무 약하고 깍뚜기도 약간 아쉽습니다. 젓갈을 거의 쓰지 않아 약간 심심한 느낌이 있습니다. 전라도 분이라면 혀를 찰 수도 있는 김치 수준이지만, 이런 류의 김치가 오히려 국밥 맛을 해치지 않고 맑은 국물에 잘 어울릴수 있습니다.
육젓 사이즈에 가까운 오젓 새우젓은 다시 청하기가 민망할 정도의 국밥 가격인데, 다시 요청하면 엄청 많이 주십니다. 이런 새우젓은 몇 번이고 강조하고 싶고, 절대 소금간 하지마시고 새우젓만으로 간을 하시길 권합니다. 그래야 이 육수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으니까요.
얹어서 제공되는 양념장은 공깃밥뚜껑에 일단 덜어내고 간을 맞추시면서 섞으세요. 이 양념장이 너무 묽어 아쉽긴하지만 육수의 맑은 정도를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토렴만 했다면 별6개짜린데 너무 아쉽네요. 하긴.. 이런 건더기양이면 밥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토렴이 불가능하겠네요. 잘...
Read more맛있고요, 좋은 가게입니다. 음식에 아낌없이 퍼주는 정성이 보입니다. 양이 매우 매우 많습니다. 음식 깨끗하게 나옵니다. 처음 가시는 남자분들도 대식가 아니시면 돼지국밥, 내장국밥, 순대국밥 메뉴는 '소'를 주문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돼지국밥과 순대국밥 먹었습니다.
국물은 동일합니다. 돼지국밥은 잡내 없고 고기가 매우 부드럽습니다. 두툼하지 않고 먹기 좋게 얇게 썰어서 나옵니다. 특히 고기에 지방이 많지 않아 국물 맛이 매우 단백 깔끔합니다. 뚝배기 안에 부추 조금과 막대한 양의 고기와 순대가 가득합니다. 순대와 고기를 건져도 건져도 나옵니다. 동행하셨던 분도 기름지고 냄새나는 고기 안드시는 까다로운 분인데 잘 드셨어요. 순대국밥은 당면으로 채워진 막순대 아니고요, 선지와 야채 등이 골고루 들어가 있어 매우 맛있네요. 아이 데리고 온 가족이 두팀이나 있었어요.
반찬은 메뉴에 딱 맞는 것들로 나옵니다. 김치도 새로 무쳐서 나와서 아삭아삭 거리는 맛이 일품이고요.
주차장이 따로 없습니다. 약간 낮은 둔턱에 위치한 식당이라 길 너머 차량도로입니다. 매장입구나 하드웨어는 신경을 쓰지 않으시는 것 같고요, 그 비용을 모두 먹는 것에 다 쓰시는 것 같네요. 소지자 입장에서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이쁘게 꾸미고 광고하고 음식은 형편없는 집 많으니까요.
화장실은 좁고 창문이 합판으로 막아져 냄새가 납니다. 이점 개선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시인...
Read more만 원에 수육에 국밥까지 즐길 수 있는 수육정식이 인상적인 곳! 수육양을 보고 이 가격에 푸짐한 수육과 국밥을 먹을 수 있는 것에 놀라움과 동시에 미안한 마음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국밥의 경우, 처음 보았을 때 부추가 가득 들어서 뭐지 했는데 부추 아래로 고기가 그득 있었어요~ 국물맛은 생각외로 맑고 슴슴한데, 진한 맛을 원하시면 소금 등을 가미하셔야 합니다!
수육의 경우, 양도 착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것이 술을 부르는 맛이지만 이 곳 신라국밥에선 놀랍게도 술을 팔지 않네요!
안동하면,
찜닭, 간고등어, 헛제삿밥이 유명하지만 찜닭은 혼자서 먹기엔 양이 많고, 간고등어정식이나 헛제삿밥은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곳들도 있기에 신라국밥서 정식 먹는 게 좋은 선택일 수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