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물회 — Restaurant in Anyang-si

한달전쯤 세번째 방문.. 첫번째 회사 직원들과 방문이였고 두번째는 지인과 방문 기대 이상으로 좋았음.. 식사 시간때라서 해산물과 야채 등등의 상태가 좋아보였음.. 마지막 세번째 방문에 식사 피크 시간이 지난 시점이고 자리도 많았는데 굳이 창가 볕이 비추는 쪽으로 자꾸 가라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리가 충분할땐 손님이 원하는 자리가 우선이 아닌가? 자신들 편하고자 자꾸 창가쪽 권하는건 한참 잘못된듯.. 그리고 식사 주문후 나온 상태가 재고 처리 인듯한 숨죽은 야채와 해산물.. 아는 지인이 오셔서 식사 대접을 하는건데 나름 맛이있다고 이야기 한건데 진짜 부끄리웠음.. 장사가 안되는 가계도 아닌데 때 넘긴 재료는 자체적으로 소진하고 싱싱한것을 내놓는게 기본이 아닌가 싶음. 두번째 까지는 더운 여름철 자주 방문해야 겠다는 생각이였지만...

■ 물회 좋아하는 분 모여랏

ㆍ 인근 지역에서 물회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곳 ~

ㆍ 물회를 좋아하는 아내와는 달리 난 물회가 그닥 맛있다는걸 느껴보지 못함

ㆍ 포항 죽도시장에서도, 속초의 유명 물회 전문점 1, 2 순위하는 곳에서도, 인천 영종도의 물회 맛집에서도, 인천의 또다른 물회 맛집에서도 물회는 그냥 물회일 뿐, 그닥 감흥을 못 느꼈다

ㆍ 헌데 오늘 이 집에서 먹은 물회는 정말 최고~ (함께 간 지인도 맛있었다고 함)

ㆍ 심지어 입맛이 없어 약 2 개월간 반공기 이하로만 식사했던 아내 조차도 오늘 이곳에선 클리어 ~

ㆍ 입맛이 없거나 더운 무더위 속 시원한 음식 드시고 싶거나 또는 물회를 좋아 하는...

시원한 물회가 유명한 식당 입니다. 식당앞에 주차 공간이 있어서 자차로 방문하시기 편리합니다. 식당 내부는 꽤 넓고 쾌적한 편 이네요.. 하지만 식사 시간에 가시면 빈 자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저는 해산물 물회를 먹었는데, 싱싱한 세꼬시와 멍게, 전복등이 야채들과 함께 푸짐하게 들어 있네요. 맛있게 물회를 즐기는 법이 식당 벽에 게시되어 있는데, 물회에 육수를 한국자 넣고서 숫가락으로 잘 비비면 맛있는 물회가 됩니다. 건더기를 다 건져먹고나서 남은 육수에 소면을 넣고 비벼 먹는것도 별미네요..

가격을 살짝 있는 편이지만, 푸짐한 해산물을 생각하면 많이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더운 날 시원한 물회가 생각나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