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봉이송이요리전문점 — Restaurant in Bonghwa-eup

2018.10.7. 주말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저녁 7시경, 그리 늦지 않은 시각이라 생각되었는데 산악회에서 한바탕 휩쓸고 간지라 마지막 손님이었던 저희 테이블에는 1인분 25,000원의 송이전골의 상태가 매우 의심되는 상태로 나왔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송이전골이 나온모습을 보시자마자 경악하셨습니다. 왠 송이가 썰고 남은 찌꺼기만 들어있는것인지... 그 마저도 눈 가리고 아웅이라 그랬던가요? 송이전골인지 표고전골인지 헷갈릴 정도로 표고가 잔뜩 들어있네요;; 이름을 그냥 버섯전골 정도로 하시지... 덩달아 시킨 송이돌솥밥을 다른 분들께서 드시고 올리신 사진을 보니 제가 운이 많이 나쁘구나... 싶네요. 주말 저녁 끝 손님이라 재료가 소진된 탓일까요? 영양잡곡밥이 아닌 하얀 맨밥에 푸석한 송이 몇 조각이 덩그라니...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그에 걸맞은 음식이 나왔다면 이렇게 기분이 상하진 않았을 겁니다. 모처럼 시간과 비용을 내어 봉화에 놀라왔다가 잔뜩 실망하고 갑니다. 절대로 산악회팀이 오는 날엔 “솔봉이네” 가시지 않기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마지막 손님은 더욱 더 피하시기를...

차라리 재료가 소진 되었으니 다른 곳에 가달라 말씀하셨더라면... 괜찮았을 겁니다. 솔봉이네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식당이네요. 주방장께서는 혹시 이 글을 보시면 다른 손님께는 그러지 않으시길...

지역민 소개로 점심 식사차 방문함. 송이돌솥밥과 메밀전병 주문함. 밑반찬이 정갈하고 맛깔스러웠고 메밀전병도 맛있었음. 이어 나온 송이돌솥밥은 뚜껑을 열자 피어 오르는 송이 냄새가 너무나도 향긋한게 몸이 아주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음. 송이를 먼저 건져 간장 소스 등과 함께 입안에 넣으면 송이 내음이 입안에 퍼지며 부드럽게 입안의 침샘을 자극함. 따끈한 돌솥밥을 건저 내어 사기 그릇에 담아 낸 후 밑반찬으로 나온 나물류 등을 섞어 간장 소스와 버무려 한 입 베어 물면 캬~ 그 맛이 아주 일품임. 식후에 돌솥 안의 누룽지를 물에 불려 먹으면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됨. 돌솥에 송이를 올린 건 아주 기가...

Healthy and well-prepared food but not that impressive. It seemed a little pricey considering 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