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박물관 같다. 바다에 온듯한 착각이 든다. 신선하고 깔끔하고 감칠맛 더했다. 행복한 포만감 느끼며 뒷집 동피랑 카베에 갔다. 할인이 된다. 역시 이곳도 커피와 차가 세련되었다. 넓은 주차장에 도심의 뷰도 그럴싸하다. 해가 질 때까지 이곳에 머문다. 휴대폰으로 글을 적기도 하고. 가끔은 바깥으로 시선을 돌려 길을 오가는 나그네들의 행동이나 옷가지들을 살피기도 한다. 동서를 가로 지르는 해천이 있지만 말랐는지 물은 보이질 않는다. 대신 오염된 철새들만 우리들 인간군상들을 비웃듯 춤을 추며 날은다. 그리고 새들의 날개짓 너머에 덩그러니 남겨져 못 박인듯 자리한 딱딱한 느티나무들은 색깔을 잃고 옹색한 형편인듯 가엾다. 아직 봄기운 완연하지 않아 겨울의 찌꺼기 바람. 겨울의 잔재들 미련으로 불어왔다 불어간다. 벽 모퉁이에서 앙증맞게 메달린 스피커에서는 이 해괴망측한 세상에서 한줄기의 빛인 ''내일은 미스트트롯''에서 불렀던 노래들이 한곡한곡 나열하듯 줄을 서서 나즈막이 흘러 나온다. 가끔은 거기에도 귀 기울인다. 내가 시킨 카라멜 마키야또와 그녀가 시킨 바닐라라떼가 달근하고 부드럽게 입술을 지나 목줄기를 타고 위장으로 흐르는 동안 벌써 중앙집권식 헤드에서는 ''기분좋은 단맛''이라 정의하며 한모금 더 넘기라 재촉하며 승화라도 부리는듯 조급하게 한다. 적당한 단맛과 따뜻함은 내가 즐기는...
Read more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12시 넘으니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주차공간이 넓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손님이 많다보니 거의 꽉 차는 것 같았습니다. 6인 이상이면 예약 가능한 룸도 있고요, 카운터 바로 근처에 아기들 놀 수 있는 놀이방도 있습니다. 놀이방은 작긴 한데 그냥 한두명이 놀기엔 좋은 것 같아요. 놀이기구 같은 건 없고요, 간단한 장난감들이 있습니다. 놀이방의 퀄리티는 생각하면 안 되고, 놀이방이 있다는 그 자체에만 만족해야 하는 곳입니다. 저희집 아이는 재밌게 놀았습니다. 식당 통로에 앵무새도 있어서 아이가 신기해하고 좋아했습니다. 점내 분위기도 좋고 맛도 괜찮아서 부모님이 맛있게 드셨습니다.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좀 나서 좋았습니다. 밖이 매우 더웠는데 점내에는 에어컨이 세게 잘 나와서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바로 옆에 카페도 딸려있어서 바로 가서 후식 먹기에도 괜찮아보였습니다. 카페는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사진만 보기에는 분위기가 나름 고급스럽고 괜찮아보이더라고요. 보리굴비 사이즈가 꽤 커서 성인 셋이서 두 마리만 먹고 한 마리는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카운터에서 선물로 배송도 가능합니다. 전반적으로...
Read moreThey offer hot and spicy small octopus & veggies, broiled pork, Korean pizza, and several Korean plant-based dishes. Clean and good. It is a good place where you can t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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