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부산여행 마지막 식사(24.07.24)
쫄우동이 유명한 백설대학!!
빨갛지만 맵지않은 쌀떡볶이와 두툼한 유부조림이 들어간 심플한 김밥, 명불허전 쫄우동까지 아주 만족
근처의 국립해양박물관 방문을 핑계로 자연스럽게 남편을 분식점으로 유도 성공!!! 무료 입장한 해양박물관 전시상태가 아주 훌륭했기 때문에 기분 좋게 순순히 백설대학으로 이동했다능 ㅋㅋㅋ
12:30쯤 도착해보니 내 앞에 3팀 매장내 테이블에 5팀 식사중... 모두들 더운 날씨인데도 김이 펄펄 나는 쫄우동을 흡입하고 계심 줄을 서있다보니 화통한 목소리의 사장님이 "돈만 주면 다~ 돼요"라는 시그니처 멘트를 반복하면서 포장손님은 바로바로 처리해주시더라
아무래도 매장이 협소하고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또 먹음직스럽게 졸아든? 떡볶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급한 맘에 포장으로 변경!
떡볶이 1인(냉동만두 3개 추가) 김밥 1인 주문하고 고민하던 중 현지인 강력추천으로 쫄우동 1인 추가 주변에 딱히 주차할 곳이 없고 도로 주차 시 딱지 끊는 경우도 있어서 웨이팅이 길면 포장하는 걸 추천!
포장해간다하니 어디서 먹냐고 남편이 걱정하길래 근처 태종대 유원지 가서 먹자고 꼬심 ㅎㅎ 유원지니까 취식 문제 없을 것 같다고 설득 완료
태종대유원지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나무 밑 목재 식탁에 풀어놓고 비오는 날 잠시 소강상태에서 낭만적인 야외 식사 성공!!!!!! 두툼하면서도 쫄깃한 쫄면을 해물맛 강한 걸죽한 육수와 갖은 고명과 함께 먹으니 그야말로 꿀맛! 쌀떡을 나름 특색있는 소스로 졸여낸 떡볶이도 큼지막한 오뎅들과 조합이 아주 좋음(단, 냉동만두는 다른 메뉴의 네츄럴한 맛에 혼자 겉돌아 비추) 기대하지 않았던 김밥도 햄 없이 두툼한 유부조림으로 맛을 내 깔끔하고 가벼운 맛으로 남편 입맛에도...
Read more부산 영도구 / 쫄우동 분식점 동삼동 백설대학 영도에는 3개의 대학이 있는데, 해양대학, 고신대학, 백설대학 ... 아님말구
백설대학에 대해서는 오래전 이웃님의 작은 일화가 시간이 지나도 아직까지 뇌리가 꼽히는데,
어느 날 딸아이가 같은 반 친구네가 분식집 운영하니 아빠가 블로거이니 찾아가서 맛보고 평가해달라는 했었는데, 방문 결과가 그럭저럭이라는 평을 보고 그래도 딸아이의 부탁이라면 우회적인 다른 표현도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아스러워 이후로 일부러 시간 내어 방문해보니 ... 나쁘지 않은 ... 찾아오신 분의 표정은 매우 흡족한 ... 취향은 개개인마다 다르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한 계기!
안지기는 포장한 음식은 맛보았지만 직접 방문해보지 않아서 찾은 백설대학
주문한 메뉴는 쫄우동 그리고 김밥, 비빔쫄면으로 김밥과 쫄면은 인공적인 강한 맛이 나지 않으며, 이름도 생소한 쫄우동은 쫄면의 면으로 우동과 울면을 합친 것과도 유사한 것으로 괜찮습니다
#부산시 #영도구 #백설대학 #쫄우동...
Read more멀리서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주변에 주차장소가 적당한 곳이 없고 (굳이 한다면 근처 탑마트 주차장을 이용하고 뭘 사셔야 함), 대중교통수단이 마땅치 않다. 택시비가 더 나올지 몰라요... 쫄우동이 대표 메뉴임. 나머지 어묵, 떡복이, 김밥등은 그냥 정말 동네 분식점 수준이거나 그 이하. 쫄우동: 멸치 국수 베이스인데 후추와 파가 많이 들어가 자극적. 껄죽한 국물이 좋음. 그러나 면의 양은 생각보다 적음. (처음에는 많아 보이나 대부분 껄쭉한 국물이고 실제 면의 양은 성인 남성 용량의 2/3 정도임) 분식점의 서비스와 음식 제공 capacity에 비해 방송탓에 너무 많은 외지 손님이 몰리면서 over loading (과부하)가 생겨 서비스와 질의 유지에 어려움을 격는 듯해 보였음. 총평: 지나가는 길에, 혹은 근처 사신다면 들러보시고, 일부러는 가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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