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돼지국밥 사상구청점 — Restaurant in Busan

돼지국밥을 타지 사람이 온다면 어디를 추천할 거냐 하면 늘 원픽은 영진돼지국밥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영진 돼지국밥에 저는 진심이었고 많이 아끼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신평 본점이랑 명지 지점은 자주 방문 했고 사상구청점은 처음 가봤는데 이번에 다소 실망했습니다. 우선 김치를 중국산으로 쓰던데 맛이 영 없었습니다. 원래 영진은 수백 다음으로 김치가 맛있어서 갔었는데 여기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예전에 비해 국밥 단가는 계속 올라가는데 재료를 이렇게 아끼면 맛이 변하는데 그러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는 건지 실망감이 컸습니다. 차라리 단가를 더 올리면 올렸지 김치 맛이 변해서 다시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친절도도 다른 지점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지점에서는 늘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맛은 괜찮은지 필요한게 없는지 먼저 물어봐주시고 부추나 마늘, 김치 같은걸 들고 다니면서 테이블 마다 확인을 계속 해주셔서 친절함에 늘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그런 서비스는 말할 필요도 없고 딱 일반 매장에서 하는 정도의 서비스만 제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영진 돼지국밥만의 장점을 여기선 느껴볼 수 없어서 실망이었습니다.

물론 이 지점의 장점도 있기는 했습니다. 동동주를 냉장고에 받아놓고 한잔씩 먹을 수 있게 해줬는데 이 점은 다른 지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