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한우 — Restaurant in Cheonan-si

정육식당이라서 선택도 굽기도 모두 셀프 갈비살 살치살 꽃등심 샀고요 육회 물냉 된찌 누룽지 시켰어요 많이 먹었다 증맬.. 천안 여행와서 들렀기때문에 금액에 크~게 구애받으면서 주문하지는 않았다는 점 참고.. 상차림비는 없고, 천안사람이 아니라 여기 시세를 모르겠지만.. 고기가격은 좀 있는 편이에요 서빙해주시는 분이 빠릿빠릿 잘해주신다고 느꼈어요 친절까지는 아니고.. 다른리뷰보니 케바케인듯 기본반찬은 무난하고 정갈?하고요 메뉴판에 육회가 없어 물어보니 주문가능했어요 달달?고소? 양념을 너무 강하게 해서 아쉬웠어요 계란 여부물어보시고 밤 고추 배랑 같이 나옵니다 물냉면은 맛없음.. 네명이서 네개나 시켰는데..ㅋㅋㅋㅋㅋㅎㅜ 기본상차림에 나오는 찌개는 선지국이라고 하더라고요 어쩐지 시래기랑 선지가.. 된장찌개 따로 시켜봤는데 무 낭낭하고 맛있었어요 청양고추 두번 딱 잘라넣으니 칼칼하고 굿굿 마무리로 누룽지 싹...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 완만한 언덕이었지만 짧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만추의 정취를 만끽하고 찾은 늦은 점심, 안심과 부채살을 먹었는데 그야말로 소고기가 살살 녹더군요.

미국에서 여행 온 딸 내외와 극찬을 하면서 잘 먹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왔던 선지해장국은 다시 주문해서 먹었고, 추가로 주문한 비빔냉면, 된장찌개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꼭 다시 찾아오고 싶은...

소고기가 품질에 비해 너무 비싸네요. 한우 등심 특유의 맛이 없고 질겨서 젖소 같다는 의심이 듭니다. 아버지 생신인데 아버지한테 이런 데 오는 넘은 정신이 돈 놈이라는 막말까지 들었을 정도... 옆에 예약석 손님들 소리 빽빽 질러서 깜짝 깜짝 놀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