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10년 전쯤(현재 2024년) 청도에 출장갔다가 가본 맛집. 정말 좋아했던 곳이라 이번에 청도를 가면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집. 이번에 가보니 리모델링을 해서 너무 좋아졌더라구요. 근데 전 이전의 감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당에서 양념을 조리시던 모습이 생각나요.
건물 바로 옆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요. 이젠 대기도 있었는데, 저희는 늦은 점심시간에 갔더니 다행히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오후2시반부터 3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실내 들어가면 테이블이 있고 안쪽에 내실 같은 곳에 테이블 3~4개 정도 있었던것 같아요. 2층도 있는데, 2층은 아주 바쁜 상황이 아니면 운영 안하시는 듯했습니다.
전과 달라진 점은 옹치기의 매운맛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예전에 먹었던걸 생각하면, 원래 매운맛이 좀 있었거든요. 살짝 매운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가게 이름은 통닭집이고 메뉴는 옹치기라 옹치기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텐데 간장에 조려진 닭입니다. 그렇다고 찜닭은 아닙니다. 당면이 들어가지 않고 양념이 훨씬 맛있는데, 모든 맛이 다 난다고 할까? 매운데 맛있고 깔끔하게 맵고, 달작지근한 맛이 나는데, 그렇다고 달다고 느껴지진 않고, 짭잘한데 아주 짜기만 하지 않은. 그런데 이 모든 맛이 조화로운 맛입니다. 그래서 밥도둑입니다. 사실 밥 2~3공기는 거뜬합니다 ㅋㅋ 그리고 닭이 정말 부드럽고 잡내가 없습니다.
서울에 체인점이 생겼으면 싶은데, 체인점이 못버틴다고 하네요. 왜일까 싶지만, 대신에 전과 다르게 택배배송이 되는거 같아요. 어디서나 맛볼 수 있습니다.
여긴 오래전부터 인정한 맛집입니다. 리모델링하면서 살짝 아쉬운 점이 없지 않은데, 그래도 이 맛을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Read moreDelicious braised soy chicken! The owners were really friendly. This review is outdated... I went here when I used to live in Cheongdo 5 years ago, but I’m still thinking about it :)...
Read more음 사람들의 호불호가 굉장했지만 청도에 딱히 맛집이 많지 않기에 온김에 한번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갔다.
결과적으론 맛이 나쁘지 않았다. 간장의 짠맛, 설탕의 단맛과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얼얼했다. 적절한 맛의 조합과 밥을 부르는 양념이었다.
그럼 왜그렇게 호불호가 갈릴까 생각했는데
첫째, 눈대중으로 넣는 소스와 한솥에 주문받은 여러팀의 닭을 한번에 삶는다. 그래서 아마도 주문이 밀리는 시간에는 더욱 호불호가 갈릴듯하다.
둘째, 위생이다. 아주머니가 맛을 보기위해 국자에 입을 댓다가 그대로 조리하는 것을 봤는데 시골이라 나는 이정도 위생은 감안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도시에서는 좀 불편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부억이 입구에 너무 오픈되어 있는 방식이라 비위생적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부산 서면의 국밥거리도 대부분 오픈 형식이라 별로 개의치않았다.
셋째, 양의 차이다. 아무래도 한솥에 여러팀의 음식을 하다보니 양의차이가 팀마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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