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막국수는 비빔막국수 전문이래요. 물국수 먹고 싶으면 육수를 넣으면 된다네요. 먹다가 마지막에 물 막국수로 먹어야겠어요.
막국수를 주문하면 기본 반찬은 김치만 나온대요. 육수도 주셨어요.
서랍에 젓가락은 잘 포장되어 있는데, 수저는 따로 요청하니까 주셨어요.
저는 수육을 주문했더니 김치 외에 상추, 고추, 마늘, 쌈장, 새우젓도 나왔어요.
기본 수육(15,000원)이 이렇게 작을 줄 알았다면 특으로 주문하는 건데 그랬어요. 하지만 맛있어요.
막국수(8,000원)도 금방 나왔어요. 그릇이 커서 양이 적어 보이지만, 적당한 양이었어요.
위에 뿌려진 깨와 참기름이 먹음직스러워요. 빨리 잘 비벼지라고 육수 조금 넣고 비볐어요.
소스는 강력한 색에 비해 심심한 맛이었는데, 그냥 면이 맛있어요. 대충 참기름만 섞어놔도 맛있을 거 같은 느낌.
면이 이렇게 맛있을 거면 고기 대신 메밀...
Read more노포
막국수, 적당한 탄력과 풍미가 좋고 들기름의 진한 향이 풍요롭다.
자극적이지 않은 비빔장이다.
옹심이칼국수의 옹심이는 맛나다. 다만, 칼국수의 면발 힘이 빈약하게 느껴진다.
옹심이칼국수나 옹심이를 주문해야 곁들여져 나오는 깍두기는 별다른 양념의 흔적이 없음에도 잘 숙성되어서 맛나다. 리필하고 싶게 만드는 맛.
막국수에 나오는 열무김치도 늘 적당히 숙성되서 감칠맛 난다.
한겨울에만 판매하던 손만두국도 일품이었던 퇴계막국수... 찬바람이 그립구나~ㅎㅎㅎ
2025년 5월 1일 부터 영업시간이 조금 늦춰진다고 하네. 이전에는 오전 10시 30분 부터 식사가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오전 11시 부터 입장 가능하다고 한다.
아주머니들 전부 츤데레 스타일 같다. 툭 툭 던지듯이 무뚝뚝한데 반해 이것저것 부족하지 않게 잘 챙겨다 주신다....
Read more(2025.03.) 예전에는 자주 가다가 언젠가부터 다른 막국수 집으로 가게 되어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막국수는 여전히 맛있습니다. 여기는 육수를 넉넉하게 부어 먹는 편이 제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다만 따뜻한 면수나 육수가 없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따로 말씀을 드려야 주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녹두전도 주문했는데 파삭하기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약간 무르다고 할까 덜 구워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덜 구워진 것은 아니고 이 가게의 스타일인데 제가 선호하는 식감은 아니었습니다. 전에는 신발을 벗는 좌식 자리가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모두 의자에 앉게 되어 있어 편리해졌습니다. 그럼에도 예나 지금이나 실내가 좀 밝았으면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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