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접근성은 완전 꽝이고 주차도 별로임. 골목안이어서 어떻게 가도 불편한곳이지만 한적한 곳이라 주차할 자리 한두개는 있을지도 모른다.
사모님인지 일하시는 분인지 주문전화오면 계속 짜증내고 궁시렁 거리고 주문하려고 하면 뭐든지 안된다고하고 시끄럽게 함. 가게안도 너무 구질구질하고 레트로가 아니라 그냥 병신같은 곳임. 주문하면 다들 몇십분 걸린다하지 안된다하지 부산스러워서 주문확인을 몇번이나함. 메뉴 많이 시키려면 예약 필수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개쩌는 맛집임. 최근들어 가본 중국집중 이런곳은 못봤다. 할아버지가 주방을 보시는데 예사롭지 않은 향이 나더니 볶음밥 냉우동 사천 탕수육 모두 엄청난 맛이라 놀랐다.
볶음밥은 진짜 오리지널 정석 볶음밥임. ㄹㅇ 별5개는 오직 맛만 보고 쓴거임...트렌드에따라 짜장을 곁들여주셨나본데 짜장맛은 그럭저럭이나 계란국과 같이나오는 고슬고슬한 볶음밥은 대근본의 맛을 보여준다. 냉우동 장난없음. 국물 새콤 시원하면서도 눅진한 국물맛이 너무 시원하고 여름에 어울린다. 칠리탕수육도 무슨 찹쌀탕수육이니 어쩌니 잡기 아니고 그냥 기본 피지컬로 묵직하게 미는 최고위급 탕수육이다. 고기튀김을 시켜서...
Read more정말 맛있습니다. 하지만 친절함은 절대 기대하지 마세요. 정말 자리 잡고 앉은 직후부터 음식 나올 때까지 불편해서 일어날지 말지 고민했어요. 하지만 냉우동 사천탕수육 볶음밥 다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다 맛있기가 어려운데 정말 다 맛있었어요. 다만 원하는대로 주문하기도 어렵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길 8시까지만 영업하니 저녁에 오려면 예약하라고 하셨어요. 전화 주문도 꽤 왔는데 시간 오래 걸린다하면서 주문하는 메뉴를 안 받서나 한 시간 걸린다고 하시면서 호락호락하지 않으시더라구요. 먹고싶은 걸 주문하려면 꼭 미리 예약해서 먹어야 하겠어요. 화교가 운영하는 노포입니다. 오래된 집이 살아남아 있는 이유가...
Read more딱 중국집 볶음밥 그자체.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웍을 흔들어 볶기보단 국자로 꾹꾹 눌러 볶는 타입의 볶음밥이다. 한알한알 포슬한 맛은 조금 부족한 대신 넉넉한 야채가 잘 볶아져 있다. 식감을 일정 포기한 대신 향을 얻었다고나 할까. 옛 기억속의 바로 그 볶음밥이라 만족스럽다. 짬뽕국물과 짜장 역시 요즘 스타일이라기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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