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추어탕 — Restaurant in Daegu

성서 쇼핑월드 밑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주차관리해주시는 분이 주차를 도와주신다 골목길 여기저기 남의가게 앞에 주차를 시킬수 있게 도와주신다 손님 엄청많다 테이블은 전부 좌식이다 추어탕은 경상도식8000원 남도식9000원(들깨추가)이다 맛은 국물이 멀건게 맛없을꺼 같은데 비린네 없고 산초가루 냄새도 안나고 맛이 깔끔하다 이집은 밑반찬도 다른 추어탕집 보다 많은편이고 전부 정갈한게 맛있고 그중에서 잡채가 젤 괜찮다 가격은 비싼편이지만 다른 추어탕집 보다 밑반찬이 괜찮고 밑반찬이 추어탕 가격에 포함된거라 생각하면...

추어탕을 안 좋아하는데 엄마한테 끌려갔어요. 거의 23년만에 먹어보는 추어탕인데 맛있게 먹었어요. 남도식과 경상도식이 있는데 경상도는 슴슴한 맛이고 남도식은 조금 매콤한 맛이라서 남도식으로 주문했어요. 밑반찬으로 가지튀김, 궁중잡채, 나물, 깍뚜기 등 밑반찬이 나왔어요. 추어탕은 다진마늘과 고추를 기호에 맞게 넣고 먹어면 되요. 어릴때 뼈가 씹혀서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부드럽고 잡내가 하나도 안 났어요. 배추도 부드럽고 국물도 칼칼하게 맛있었어요. 공기밥은 추가로 주문해도 금액은 따로 안 받으셨고...

경상도 전라도식 추어탕, 고디탕 등 한 여름 고향에서 먹어왔던 메뉴들을 내 놓은 장터 같은 식당입니다. 탕위주 이지만 반찬들이 다양하게 나와 한상 가득 먹는 듯한 기분이네요. 추어탕은 아주 찐하지는 않지만 시원하고 개운맛이 부담스스럽지 않습니다. 전라도식은 씨레기도 많고 매운쪽인걸로 아는데 기대와는 좀 다르네요. 반찬들이랑 국도 짜지 않아 입안이 편안하네요. 주위 유명한 식당이 하나 더 있어서 골목이 주차전쟁이네요. 주요시간대는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