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ongju Haejangguk Yuseong Branch — Restaurant in Daejeon

아버님 평가가 높던 곳이라 어제 들렀다가 최악의 경험을 한 곳. 명절이라 외노자 땜빵 알바들을 다수 쓰고 혼잡해서 발생한 문제 같다는 변명점은 있습니다. 해장국이 먹고 싶어 들렀다가..

1. 주문조차 못하고 20분 가량 기다림.
2. 대기시간 내내 물조차 안줌
3. 중간중간 부른 3명의 알바는 말을 무시함 (외국인인지 말 자체를 못 알아먹은 무표정으로 고개를 돌림)
4. 옆 테이블의 훨씬 늦게 온 사람의 주문을 먼저 받고 메뉴도 그쪽부터 내줌
5. 주문한 메뉴랑 다른 해장국이 나와 10분 추가로 더 기다림
6. 알바가 식사중 와서 시키지도 않은 환타 시켰나고 캔 흔들며 물어볼 땐 놀리는 줄 알았음 ...이렇게 식스 크라운이 터졌습니다. 동행한 어르신은 부처님 같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해졌고 결국 먹다가 나왔습니다. 깍두기의 무를 제외하곤 배추와 고춧가루도 양산형 중국산이라 반찬도 맛이 불만족스러웠고요. 여기까진 위에 적은 변명점으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결정적인 실망점은 주인 아주머니의 대응이었습니다. 위의 일들을 겪었다고 계산할때 이야기를 했지만 '미안하다' 한마디 없이 애들이 외국인이라 어쩔 수 없다며 대충 설명하고 일 도우러 가시더군요. 추가로 주차 문제도 가시던 분 불러서 물어보니 거기 패드요 하고 대충 손짓하고 가셨습니다. 전자패드로 처리하고 나오니 아니나다를까 다른 손님(고령)이 기기 조작 미숙으로 주차요금 할인이 안되서 출구 앞에서 10분가량 멈춰 있었고요. 이걸 7번으로 치면 한 건당 1점씩만 깍아도 -2점이지만 아쉽게도 구글 평가엔 1점이 최저네요. 장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넓은 주차공간, 넓은 식사공간, 레트로한 분위기의 가게 디자인, 휴일에도 영업 등을 꼽을 수 있죠. 모든 사람이 필자와 같은 경험을 하는 건 아닐테고 해장국 자체는 맛있으니까 이 큰 가게에 사람들이 몰리는 거겠죠. 아쉽게도...

Very nice restaurant. It was a bit difficult to understand what to order, but everything went well after all. It felt quite authentic, although the interior was very simple. The food...

정말서비스가형편없더군요. 병원에 지인이 입원해 있어서 바로 먹을수 있게 끓여 달라는데 왜 화를 내면서 끓여줄까요?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된다고 용기값 따로 받으시고 밥도 안 챙겨주시고 식당에서 밥 먹는 손님은 7000원내고 반찬에 밥에 설겆이걸이에 소스에 다 주시는게 기본이고 포장은.용기값 천원 더받으시면서 밥도 안주고 반찬도 깍두기. 끓여달라고 했더니 온갖 눈치눈치는 다주시고. 아니.왜.화를 내실까요? 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