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가라 (닭 육수) 베이스의 라멘 가게. 주문한 메뉴는 쇼유라멘. 비교적 대중적인 돈코츠 (돼지 육수)를 먹으려고 한다면 다른 라멘집을 갈 것. 하지만 라멘으로서의 맛은 충분하기에 기호를 떠나 라멘을 먹고 싶다면 방문하기 좋음.
단정한 일식집 인테리어와 오픈 키친으로 이루어져있다. 4인 이상 단체석과 혼자서 식사할 수 있는 1인석이 있으며 1인석은 조리하는 모습을 마주 보며 식사할 수 있는데 분주히 조리하면서도 종업원들의 손님 응대를 원활하게 지도하고 감독하는 모습이 인상적. 직원들의 눈에 띠는 친절함은 이 덕인 듯 하다. 라멘의 국물 맛은 토리가라 특유의 맑고 가벼운 느낌이 잘 나타난다. 원래 짠 맛에 먹는 쇼유지만 싱겁게 먹는 사람은 주문시 간 조절을 요청하기를 추천. 싱겁게 주문하면 육수를 더 준다고 한다. 라멘 외에도 덮밥, 교자, 돈카츠 등의 메뉴가 있는데 모든 메뉴가 수제다. 재방문하여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다. 라멘 중에 차슈멘이 있었는데 국물이 없는 듯 했다. 츠케멘인지 국물이 따로 있는지 다음에 먹어봐야할 듯.
토리가라여서인지 국물 맛을 조절할 마늘은 별도 제공하지 않고 고추가루만 준비되어 있음. 밑반찬은 시판 단무지, 무절임, 김치. 모든 라멘에 토핑으로 김이 올라가고 숙주와 파가 올라가는데 원하면 주문히 조절해줄 것을 부탁해보자.
사케, 생맥주도 파는데 안주로 먹을만한 메뉴는 돈카츠와 교자 말고는 달리 없는 듯 하다. 가라아게나 새우, 야채 튀김도 있으면 만원대를 웃도는 돈카츠와 교자 대신 비교적 저렴하게 주문하여 식사시 사이드 메뉴도 술자리 가벼운 안주거리도 가능할텐데 없어서 아쉬웠다.
제법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Read moreReally good taste but a little bit salty. Price is about 8~12 USD. Parking is extremely difficult during lunchtime, so please let...
Read more두 단어로 정리하면 정석과 깔끔. 쇼유라멘은 정말 깔끔함 그 자체였다. 간도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았다. 차슈도 부드럽고 느끼할 때 쯤 녹아서 없어진다. 마제소바는 배합이 살짝 아쉬웠다. 보통 올라가는 계란 노른자 대신 수란이 올라가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노른자만 올라간게 더 나은듯. 면에 양념이 많이 묻지 않기 때문에 좀 짜야 하는데, 면만 먹을때는 조금 싱거웠다. 통상적인 탄탄멘에 땅콩이 들어가는데, 여기서는 대신 참깨가 들어가서 맛이 매우 색달랐다. 취향에 따라 참깨 향이 입맛에 맞을 수도 있겠다. 돈카츠는 등심이고 소스는 달고 짜다. 고기가 조금 퍽퍽하지만 맛있었다. 같이 나오는 샐러드는 양배추에 무 베이스로 추정되는 드레싱으로 구성되었다. 이 드레싱도 정말 깔끔하다.
짜고 자극적인 입맛에는 조금 심심할 수 있지만 기본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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