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luteo

한정식은 진짜 아닌것 같아요. 오늘 낮 12시 넘어서 방문했어요. 점심시간인데 나루터한정식은 손님이 별로 없었어요. 그때.. 아.. 별로구나 느낌이 왔어요. 저는 19900원 메뉴를 먹었는데 문제점1. 맛이 너무 없고 성의가 없어요. 가장 처음 나오는 도토리전에 콩나물 상추무침.. 이건 그냥 7천원짜리 백반집인줄 알았네요. 싸구려 때낀 그릇에 막 담아 내놓은.. 문제점2 그릇.. 진짜 황당해요. 첨부한 사진이 앞접시로 준 플라스틱 때낀 그릇입니다. 저런 그릇은 시골 짜장면집에서도 안쓸것 같아요. 문제점 3 직원들 너무 불친절해요. 처음 들어갔을때 카운터와 주방엔 아무도 없었는데 나중에 직원분과 눈이 마주쳤지만 주방에서 무언가하며 전혀 안내해주지 않았어요. 오늘 진짜 황당했던일... 사장님 꼭 보세요. 제가 들어갔을때 60 대 남녀두분이 앉아 계셨는데 제가 식사를 다할때까지 식사가 안나왔어요. 직원을 불러 물어봤는데 남자직원분도 영문을 모르고.. 결국 그냥 나가시려고 일어나셨어요. 그때 서빙 남자 두분과 주방에서 일하시는 연세드신 아주머니까지 나오셔서 그분들이 앉아있던 테이블의 옆테이블의 빈그릇을 보더니 다 먹고나서 안나왔다고 한다며 나가는 손님을 붙들고 다 먹지 않았냐며 언성이 좀 높아졌어요. 결론은 다른 손님이 드시고 나간 그릇이었고 여자 매니져분이 주문을 받고 주방에 오더를 넣지 않아 1시간 가까이 그냥 앉아 계신거였어요. 분명 손님이 많지도 않았는데 손님을 한시간동안 앉혀놓고 살펴보지 않았다는것.. 다른 사람이 먹고 나간 그릇을보고 다 먹어놓고 거짓말한다고 단체로 손님을 몰아세우는걸 보고 놀랬어요. 그래도 그 손님들이 좋은분이시더군요. 화를 안내셨습니다. 나루터는 십몇년전부터 가끔 단체 회식으로 가던곳인데 한정식집은 음식도 서비스도 너무 별로네요. 그리고 때낀 플라스틱 그릇과 음식의 맛과 플레이팅.. 사장님 신경쓰셔야 할듯요. 오늘 너무 화가나서 장문의 글을 남깁니다.